캐나다 근로자

코로나19에 334만명 일자리 잃은 캐나다, 6월에는 67만명 복귀

코로나19로 저임금 근로자가 고임금 근로자보다 더 많이 실직해, 통계상 평균 주급이 오르는 왜곡 현상이 6월에도 발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6월 캐나다 평균 주급이 C$1,118.50으로 1년 전보다 9.4% 올랐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주급이 오른 업종은 보건 및 사회복지로 평균 주급이 C$1,017로 1년 전보다 8.4% 상승했다. 정부가 의료 인원 확충과 사기 진작 등을 위해 특별 지급 등을 한 결과다.

통계청이 주목한 점은 평균 주급 상승보다는 임금 대장에 오른 근로자 수 증가였다.

캐나다 6월 고용 회복 보여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2월에 캐나다 국내 임금 대장에 오른 인원은 1,704만명이었다.

3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통제가 시작되면서 이 숫자는 격감하기 시작해 5월에는 1,370만명까지 떨어졌다.

2월부터 5월 사이 임금을 받던 334만명이 일자리에서 밀려났다는 의미다. 3월 90만명, 4월 190만명, 5월 50만명이 실직했다.

임금 대장의 인원 감소 추세는 6월 들어 반등했다. 6월 임금 대장에 오른 인원은 1,437만명으로 바닥을 찍은 5월보다 67만명이 늘었다.

고용회복은 지역 면에서 온타리오(+23만명), 퀘벡(+19만명), 브리티시 컬럼비아(BC, +10만명)에서 두드러졌다.

업종 면에서는 소매(+15만명)와 숙박 및 식당업(+13만명)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소매와 숙박 및 식당업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고용 관련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들이다. 이외에도 치과(+4만)와 공공보험 대상 외 의료 분야(+1만)에서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고용 증대가 6월 발생했다. 치과, 척추교정의, 안과의 등의 활동이 전보다 활발해진 결과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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