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부동산 협회 "거래, 가격 내년 반등 기대" maxresdefault 1

캐나다 부동산 협회 "거래, 가격 내년 반등 기대"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17일 향후 주택 시장 전망과 관련해 내년 거래량과 평균가격 반등 기대를 밝혔다.
CREA는 주택 수요를 지탱하는 경제적, 인구 기반은 튼튼하지만, 정책적인 맞바람이 구매자 정서에 충격을 주면서 동시에 담보대출을 어렵게 해 캐나다 국내 많은 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분석했다. 앞으로는 금리 추가 인상 전망이, 연초에 도입한 담보대출 기준 강화와 맞물려, 매매를 누르는 상황은 2019년까지 연결된다고 협회는 내다봤다.

“스트레스 테스트, 연말 피크 만들고, 거래 감소 이끌어”

2017년 10월 연방정부는 담보대출 스트레스 테스트를 2018년부터 강화한다고 예고했다. 실제 대출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를 상정해 대출 대상자의 상환능력을 측정해보는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상자를 일반으로 확대한 조처였다.
CREA는 스트레스 테스트 확대 2개월 반을 앞둔 지난해 연말 캐나다 국내 ‘사자’ 열풍이 불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 2017년 12월 주택 거래는 기록을 세웠지만, 이듬해 스트레스 테스트가 도입되자 시장은 뚜렷하게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CREA는 “올여름 토론토 시장이 잠시 반등세를 보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라며 “올 부동산 거래량은 5년 내 최저치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 전망에 내년까지 계속 감소 전망”

최근 시장을 지배하는 정보는 금리 인상 전망이다. CREA는 현재 담보대출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에 금리가 오르면, 수요는 더욱 준다고 예상했다. 일단 올해 주택 거래량은 2017년보다 9.8% 감소한 46만2,900건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감소는 1분기 전 6월 보고서에도 등장했다. CREA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역 상황을 더 반영했다. 온타리오의 매매량 반짝 증가가, 예상보다 줄어든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치를 보완해 줄 전망이라고 CREA는 지적했다.
올해 주택 평균 가격은 C$49만4,900으로 지난해보다 2.8% 내릴 전망이다. CREA는 평균가격 하락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싼 BC와 온타리오에서 거래량이 감소한 점이 반영됐다고 해설했다.

“집 값 하락은 잠정적 현상”

거래량 감소 전망과 별개로 집값 하락은 잠정적인 현상으로 CREA는 예상했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온타리오 집값은 올해 -1.7%로 내리지만, 2019년에는 다시 3.3% 오른다는 게 CREA 예상이다. 2019년 평균 집값 예상치는 올해보다 2.7% 오른 C$50만8,400이다. 거래량도 담보대출 기준 강화와 금리 인상으로 압박을 받기는 하겠지만, CREA 주택 거래량이 2019년에 올해보다 2.1% 증가한 47만2,700건에 도달한다고 성장을 기대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