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캐나다에서 가장 장사 잘된 가게: 대마 판매점

캐나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소매 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2018년 11월 기준 월간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대마 판매점으로 나타났다. 대마 판매점 매출은 대마 합법화가 이뤄진 10월 C$4,300만(약 361억원)에서 11월 C$5,400만(약454억원)으로 26.2%나 뛰었다. 현재 캐나다 국내 대마 수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대마 판매점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다.

부동산 거래 침체에 관련 업종 영향

부동산 매매가 줄어들면서 관련 소매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가구점과 인테리어 전문점 매출은 2018년 11월 C$15억200만으로 2017년 11월보다 3.5% 감소했다. 또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있었지만, 전자와 가전제품 점 매출은 10월보다는 3.3% 늘었지만, 2017년 같은 기간보다는 7.6%나 감소한 C$14억2,700만을 기록했다. 정원과 주택 관리 용품 매출도 1년 전보다 -2.3% 준 30억6200만에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못한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많은 업체가 지난해 11월 매출을 기대했지만, 2017년보다는 못한 매출을 얻었다. 전자 제품 매출이 높지 않은 가운데 스포츠용품, 취미, 서점, 음악 점문점 매출도 1년 전보다 6%감소했다. 단 의류점 매출은 2.4% 증가했다. 의류점의 경우 신발 전문점 매출은 -0.8%로 줄었지만, 보석, 가죽, 가방 전문점 매출이 4.6%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는 신차 2.6%, 중고차 6.2% 늘었다.

식품점 매출 크게 늘어

반면에 식품점 매출이 2017년과 2018년 각 11월 사이 3.6% 늘었다. 특히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7.1%나 증가해 전체 식품점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슈퍼마켓 매출은 2.6%, 주류 판매점 매출은 4.6% 증가했다. 단 주유소 매출은 캐나다 전국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4.5% 줄었다.

전자상거래, 매출 늘고 비중 커져

전자 상거래 규모가 캐나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1월 캐나다 전자상거래 소매 매출은 C$ 23억으로 1년 전보다 규모가 20.1% 증가했다. 다른 소매 매출 규모가 1.1% 성장하는 사이 일어난 현상이다. 전자 상거래가 전체 소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아직은 작다.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소매는 2017년과 2018년 11월 사이 0.1% 성장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밴쿠버 매출은 오히려 같은 기간 1.4% 감소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