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강설경보

월요일까지 자동차 운전 주의…메트로밴쿠버 강설 경보

캐나다 환경부는 메트로밴쿠버 대부분 지역에 23일 밤부터 다량이 눈이 온다며 강설 경보를 사전 발령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23일 밤부터 일요일인 24일 오후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 남부 해안에 적설량 5~15cm 눈이 온다며 강설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경보 대상은 아니지만, 월요일인 25일까지도 진눈깨비가 일부 지역에 올 수 있어 도로 상황에 유념해야 한다.

저기압의 차가운 기단이 밴쿠버 아일랜드와 선샤인 코스트에 밤부터 눈 또는 비를 뿌릴 전망이다. 늦은 밤 또는 자정 경에는 로워매인랜드와 말라햇 하이웨이 지역에 해당 기단이 접근한다. 일요일 새벽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강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강설량은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BC주 남부 해변∙강변에 근접한 밴쿠버 다운타운, 나나이모, 코목스, 팍스빌 등에는 최고 5cm 눈이 온다. 고도가 높은 메트로밴쿠버 내륙과 프레이저밸리 서부지역, 밴쿠버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에는 더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해발 300m 지역에는 최고 10cm 눈이 온다. 내륙에 고도가 더 높은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캠벨리버부터 쿠트니에는 10~15cm 강설량이 예보됐다. 눈은 일요일 오후 늦게 비로 바뀌거나 비와 섞여 내릴 전망이다.

BCAA, 차량운행 요주의

BCAA(브리티시 컬럼비아 자동차협회)는 23일 동계 BC주 남부의 동계 운행 준비가 안된 차량 운전자들은 이번 일요일까지 운행 자제를 권고했다. 도로가 빙판으로 미끄러울 수 있어서, 동계 타이어는 필수다. 제동거리를 길게 잡고 주의해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언덕이나 눈이 치워지지 않은 거리와 주차장에서 차가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어 주행 시 도로 선택도 유념해야 한다.

또한 BCAA는 추운 날씨로 차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공기압 부족(바람 빠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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