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당, 노인 요양 보장 및 공영화 전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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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미트 싱 신민주당(NDP) 당대표는 온타리오주 미시소가 유세에서 노인 요양을 보장하고, ‘트루도가 고장 낸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싱 당대표는 연방정부 계약 민영 요양전문회사 리베라(Revera) 본사 앞에서 일종의 시위성 유세를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싱 당대표는 “수익 목적의 장기 요양 사업을 중단하게 하고, 대신 (정부가) 노인, 가정, 근로자를 위한 요양을 보장하겠다”면서 “레베라가 수익을 내는 동안 요양원에서 방치된 노인과 입주자는 죽어갔다”라고 주장했다. 요양 관련 민영화 부분을 폐지하고, 공영으로 전환을 공약했다.

싱 당대표는 “영리 목적 장기 요양 시설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캐나다인이 이번 팬데믹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라면서 “대기업이 큰돈을 벌려고 비용 절감을 추진해 우리가 아끼는 사람이 방치되는 상황을 저스틴 트루도는 허용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싱 당대표는 “트루도는 장기 요양원에서 노인의 삶을 더 낫게 만들겠다며 많은 말을 했지만, 장기 요양에서 이윤 유지를 위해 투표했고, 대기업에 더 많은 지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저와 우리 팀은 이윤을 제거하고, 장기요양 근로자에게 생계 급여를 지급하며, 시니어를 위해 양질의 간호를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싱 당대표는 팬데믹이 최고조에 이른 동안 영리 시설 입주자가 비영리∙공공시설 입주자보다 감염률이 더 높고, 사망자도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싱 당대표는 영리 요양원에 파견된 캐나다군 장병 보고서에는 입주자가 굶주리고 탈수 상태에 빠져 심각하게 방치된 가운데 죽어가는 공포가 묘사돼 있다면서, 많은 운동가들이 팬데믹이 수십 년간 장기 요양원에 존재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싱 당대표는 국가 요양 기준을 만들고, 장기 요양원 종사자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기업이 요양원을 장악한 상황을 해소하고, 새로운 영리 시설 개설은 금해 장기 요양과 관련해 영리 추구를 금지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싱 당대표는 “그 누구도 우리가 아끼는 사람을 방치해 수익을 올려서는 안 되지만, 트루도는 대기업의 요양원 장악 권한을 계속 주고 있다”라면서 “팬데믹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국가적 굴욕을 드러냈다. 나는 저스틴 트루도가 아니다. 나는 장기 요양원에서 수익을 몰아내고, 우리가 아끼는 사람이 마땅한 보살핌을 받도록 필요한 일을 하겠다”라고 주장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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