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회의

캐나다 대마주, 10월 합법화 앞두고 거래 활발

오는 10월 17일부터 유흥용 대마(캐너비스) 유통 및 이용이 캐나다 전국에 합법화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분야 투자가 늘고 있다.
캐나다 투자자들은 대마 생산 업체 뿐만 아니라, 생산 장비, 재배지, 관련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 제조 업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증권가에서는 대마 관련 업체들이 대마 합법화 발표를 앞둔 5월말 6월초에는 “특별한 활동 없이 의도치 않은 주가 상승이 발생했다”라는 공시를 띄웠다. 그러나 발표가 난 6월 중순 대부분이 옥석을 가리는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국내 대표 대마 주 현황을 알아봤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시가 총액 C$81억 규모의 캐노피 그로스

캐나다 국내에서 시가총액(market cap) 기준으로 가장 큰 대마 관련 주는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 다. 해당사는 다양한 상표로 대마를 캐나다와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 증시에서는 WEED로 심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CGC로 상장돼 있다. 10일 현재 토론토 증시 주가는 C$37.95, 거래량은 188만1,642주다. 시가총액은 C$81억5,767만3,725이다.

합병으로 업계 2위로 올라온 오로라 캐너비스

오로라 캐너비스(Aurora Cannabis)는 대마 합법화를 앞두고 합병과 확장으로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016년 벤처 회사로 등장해 계속된 인수 합병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합병한 조직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이 회사의 관건이다. 말린 대마초 생산 라인에 지난 해에는 대마유 생산 라인을 더했다. 올해 6월에는 시장 3위 규모였던 메드리리프(MedReleaf)를 집어 삼켰다. 주가는 C$9.09, 거래량은 281만7,381주다. 시가 총액은 C$51억5,173만2,612이다.

박리다매 표방한 업계 3위 애프리아

애프리아(Aphria Inc.) 는 최저가 대마 공급상을 표방하는 회사다. 4월 캐나다 최대 약국 체인 중 하나인 샤퍼스드럭마트와 온라인 대마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급부상했다. 말린 대마와 대마유를 생산한다. 주가는 C$ 12.02, 거래량은 269만9,746주다. 시가 총액은 C$27억8,870만5,317이다.

투자사에서 생산사로 변신한 크로노스 그룹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 은 벤처회사인 파마캔 캐피털(PharmaCan Capital Corp)로 2012년 시작해 주로 대마 생산 업체에 자금 조달 역할을 했다. 2016년에 이름을 크로노스 그룹으로 리브랜딩한다고 선언했다. 리브랜딩 선언과 동시에 프로젝트 단위로 대마 생산 자회사를 설립해 거느리기 시작했다. 주가는 C$9.16, 거래량은 33만9,011주다. 시가 총액은 C$16억1,402만9,071이다.

대표적 불어권 대마 업체, 하이드로포세캐리 코프

하이드로포세캐리 코프(The Hydropothecary Corp.) 는 대표적인 캐나다 불어권 대마업체다. 캐나다 국가 구성 특성상 일정 규모의 불어권 기업이 있다. 이들 불어권 기업은 510만명에 달하는 캐나다 국내 불어권 인구를 주 대상으로 영업 한다. 다수인 영어권에 비해 그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견고하게 뿌리 내린 업체가 많다. 하이드로포세캐리는 헥소라는 상표로 유흥용 대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주가는 C$4.93, 거래량은 113만4,918주다. 시가 총액은 C$9억4,439만1,8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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