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킹스턴호 화재

“바닷가에 컨테이너 발견하면 신고 부탁” 캐나다 해안 경비대

캐나다 해안경비대는 화물선 짐킹스턴호 선적 컨테이너 중 106대가 바다로 떨어졌다고 27일 발표했다.

바다에 떨어진 컨테이너 중 2대는 위험 물질이 적재돼 있다고 밝혔다.

말타선적 MV 짐킹스턴호는 10월 5일 부산항을 출항해 10월 23일 밴쿠버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아침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도 빅토리아에서 8km 떨어진 콘스턴스 뱅크 해상에 선상 화재로 정선한 상태다.

승선해 있던 16명은 빅토리아로 구조됐다.

폴 배럿 캐나다 해안경비대 사고대책본부장은 타이어가 적재된 5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거로 추정되며, 큰 불은 잡은 가운데, 소방관과 승무원 20명이 선박에서 진화 작업 중이라고 26일 브리핑했다.

배럿 본부장은 MV 짐킹스턴호 선주가 컨테이너 회수를 위해 작업 중이지만, 폭풍우와 높은 파도가 작업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회수 작업 시작까지 수 일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26일 케이프 스캇 인근에서 부유 중인 컨테이너 일부가 해변에 밀려올 수 있다며, 위험 물질이 적재돼 있을 수 있는 만큼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1-800-889-8852 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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