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도 마블 슈퍼 영웅 시리즈 블랙팬서(Black Panther) 열풍이 거세다. 지난 주 금요일 4,020개 상영관에서 개봉 이후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블에서 처음 등장한 흑인 영웅이다. 영화는 마블 시리즈 캐릭터와 설정 자체가 주는 재미에 인종차별과 정치적 해법 문제를 건드려 북미에서는 호평일색이다. 반면에 흑인 차별 등에 대해 느낌이 좀 먼 한국의 평가는 좋지만은 않은 듯하다. 소수자 입장에서 보면, 오락영화이면서 좋은 영화다. 영화 배경이 한국이 등장한다.

이어진 순위는 지난 주와 비슷하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피터 래빗(Peter Rabbit)이 2위. 소위 야한 영화 50가지 그림자: 해방(Fifty Shades Freed)은 3위다. 4위는 무려 개봉 9주차 주만지: 웰컴 투더 정글(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5위는 더 15:17 투 파리(The 15:17 to Paris)다. 6위에는 역시 개봉 9주차 그레이티스트 쇼맨(The Greatest Showman)가 올라와 있다.
7위에 신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얼리맨(Early Man)이 등장했다. 말 그대로 원시인을 다룬, 요즘 들어 흔치 않은 스톱모션 영화다. 월레스와 그로밋 팬은 스타일을 보면 바로 알아차리겠지만, 같은 닉 파크 감독이 제작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영국식 유머가 가득하다.

이어 8위는 아포칼립시스를 다룬 메이즈 러너: 더 데스큐어(Maze Runner: The Death Cure), 9위는 공포영화 윈체스터(Winchester), 10위는 역시 개봉 9주차, 더포스트(The Post)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독교계 응원을 받고 있는 영화 삼손(Samson)이 개봉 첫 주 11위에 올랐다. 이미지가 어쩐지 기독교판 헐크 같다.

정리: | JoyVancouver ?

지난 금요일(2월 16일)마감 캐나다 박스오피스 수익 기준

  1. 블랙팬서(Black Panther)
  2. 피터 래빗(Peter Rabbit)
  3. 50가지 그림자: 해방(Fifty Shades Freed)
  4. 주만지: 웰컴 투더 정글(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5. 더 15:17 투 파리(The 15:17 to Paris)
  6. 그레이티스트 쇼맨(The Greatest Showman)
  7. 얼리맨(Early Man)
  8. 메이즈 러너: 더 데스큐어(Maze Runner: The Death Cure)
  9. 윈체스터(Winchester)
  10. 더포스트(Th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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