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버스파업 시한 앞두고 최종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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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버스와 시버스 파업을 11월 1일로 앞둔 가운데, 노사 양측이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가빈 맥개리글 유니포 서부 지부장은 “목요일(31일) 밤 시한 이전까지 파업을 막기 위한 고용계약 협상을 진행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맥개리글 지부장은 11월 1일 전면 파업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다.
초과 근무 거부, 특정 구간이나 지역 운행 거부, 준법 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파업이 논의 중이라고 맥개리글 지부장은 밝혔다.
어떤 형태의 파업을 진행할지는 확답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제시된 내용을 보면 승객들은 1일 버스 정류장에 더 오래 기다리게 되거나, 일부 버스 노선은 운행 중단으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노사 양측은 주정부 노동부가 파업 중 근로 관계법에 따라 ‘최소한의 서비스 명령’을 내릴 경우, 어느 선까지 근무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버스/시버스 파업해도 스카이트레인은 정상 운행

11월 1일 파업으로 버스와 시버스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스카이트레인과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는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별도 법인에 별도 노조여서 이번 파업과 스카이트레인은 관련이 없다.
다만, 노조 간의 협력을 통해 동맹 파업의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파업 돌입 시 기간은 아직 미지수

캐나다 노조는 노조원 파업 찬반 투표 후, 찬성으로 나오면 이를 토대로 협상장에서 사측을 압박한다.
사측이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으면, 파업 사전 72시간 경고를 한다.
노동법에 따라 경고 72시간 후에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파업 기한은 무기한으로, 그간 사례를 보면 파업 하루 만에 협상 타결로 종료된 사례가 있는가 하면, 몇 개월간 지속한 사례도 있다.
메트로밴쿠버 버스 파업은 2001년에 발생해 약 4개월간 지속된 바 있다.

버나비 버스 운전사 폭행 사건 이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버나비 시내에서 촬영된 버스 안 난동 사건이 화제가 됐다.
넥자비 제인 가이도리아가오씨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은, 한 남성이 버스 문을 차고 버스 기사에게 침뱉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가이도리아가오씨는 “버스 운전사가 어떤 대접을 받는지 보라”라며 “모든 버스에 수위가 필요한 거 같다”라고 적었다.
맥개리글 지부장은 “운전사들이 매일 접하는 업무 환경이 얼마나 어려운 지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버나비 버스 폭행 사건

https://www.facebook.com/neczarveejane.guidoriagao.5/videos/1826602628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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