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당업계, 팬데믹 고비 넘자마자 물가상승 고비

캐나다 식당업계가 팬데믹 이전 매출을 회복하는데 걸린 기간은 2년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인상과 이로 인한 소비 저하가 또 다른 고비로 다가오고 있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진단했다.

식당∙음료 판매 업체의 총매출은 2022년 4월 69억달러로 3월부터 팬데믹 이전 매출을 넘어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 주에서 3~4월에 팬데믹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특히 서버가 음식을 나르는 풀서비스 식당 매출이 한정적인 서비스 식당 매출을 앞지르는 등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 발생 2년 후 4월 매출은 2021년 4월 대비 59.5%, 2019년 4월 대비 13.7% 증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전망이 밝지 않다.

업계 향후 전망 어두운 편

캐나다 통계청이 시행한 기업 대상 향후 3개월 전망 설문 결과 숙박∙식당업계가 가장 어두운 편이다. 숙박∙식당업주 46%가 2019년보다 2022년 봄에 전망이 어둡다고 밝혔다. 거의 반(49.3%)은 향후 수익성 악화를 예상했다.

어두운 전망의 배경은 물가 상승률이다. 이미 4월 들어 연간 물가 상승률은 6.8%이며, 향후 더 오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식품 가격이 특히 크게 올라, 신선 과일, 육류, 빵, 파스타, 시리얼, 커피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숙박∙식당 업체 54%는 향후 3개월 안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미 4월에 캐나다의 식당 식사 가격은 6.6%, 술값은 3.8% 오른 상태에 추가 가격 인상이 7월 중에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력 고용에 어려움 있어

어두운 전망의 또 다른 요소는 인력난이다. 2022년 5월 캐나다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인 5.1%다.
이 가운데 식당은 활발한 구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2022년 1분기에 10만8,790명이 결원 상태다. 이는 2021년 4분기의 12만9,585명 결원보다는 줄었지만, 2021년 1분기나 팬데믹 시작 시점보다는 결원 인원이 2배에 달한다.

식당 관련 6개 직업 중 3개가 특히 일손이 부족하다. 1분기 결원으로 보면 식당 카운터와 주방 도우미 6만0,995명, 서버 1만8,965명, 요리사 2만1,385명이 부족한 상태다.

식당의 평균 시급은 15달러65센트로 1년 전보다 75센트가 올랐지만, 구직자가 찾는 기준에 비하면 훨씬 적은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식당은 인력 고용을 위해 추가 임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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