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BC)에서는 초중고교생 대상 대체 수업이 제공되고 있으나, 자녀들의 정신건강과 사기를 높이는 건 부모에게 숙제로 남아있다.
주정부는 17일 위스쿨스앱홈(WE Schools@Home) 프로그램을 지원해 유치원부터 12학년(K-12)대상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COVID-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학생 사이에 불안과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 정서적 학습과 현재 상황을 견뎌내는 탄력성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이 중 WE스쿨은 아이의 기분 개선을 위한 10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 차 한 잔 하자… “차 한 잔을 의식처럼 치르면, 작은 것의 위대함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마음에 깃든다” 소설가 머리엘 바버리, ‘고슴도치의 우아함(The Elegance of the Hedgehog)’ 중에서.
- 음악 좀 들어보자… 행복해지는 음악을 담은 선곡 리스트를 마련해보자.
- 웃음을 찾아보자… 웃음은 도파민을 형성해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코미디언을 찾거나, 귀여운 동물 사진/영상을 보자. 웃음을 찾아보자.
- 가끔은 조용한 시간을 보내자…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알람은 끄고, 전자기기를 몇 분간은 내려놓자. 잠들기 전에 밤에는 이런 조용한 휴식 시간을 갖자.
- 아름다움을 찾는 여행을 하자… 한 영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름다운 미술품을 보는 것 만으로도 두뇌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미술관에 가지 못한다면, 디지털로 랩탑이나 전화기에 미술관을 만들어보자.
- 간식을 챙기자… 미리 계획을 세우자. 식사를 주기적으로, 특히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 혈당이 떨어지는 상황(달리 말해 배고픔)은 피하자.
- 잠깐 휴식을 챙기자… 필요하면 잠시 휴식을 요청하자. 실내든 밖이든 잠시 걷는 게 차이를 만든다.
- 향기를 맡아보자… 아로마 요법은 기분에 영향을 준다. 일부에게, 라벤더향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된다. 시트러스(오렌지) 향이나 페퍼민트향이 많은 이에게 힘을 준다.
- 애완동물 효과를 누리자… 반려견, 반려묘 등 모든 종류의 반려 동물은 아이와 학생, 노인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준다. 특히 동물을 사랑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남을 도와주자… 남을 돕는 사람의 고양된 노력은 또 다른 사람의 웰빙에도 도움이 된다. 그저 말에 그치지 말고,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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