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2~04년생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밴쿠버 10위

주택 임대 알선 업체 네스트픽은 2017년도 세계 도시 중 밀레니얼 세대(1982년~2004년생)가 살기 좋은 도시 10위에 밴쿠버를 선정했다. 해당사는 이민에 대한 관용, 창업, 고용, 관광 등 16가지 항목을 지수화해 세계 100대 도시를 비교했다. 1위부터 9위는 모두 서유럽도시다. 1위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다. 서울은 93위다.

밀레니얼이 살기 좋은 도시 10위

  1. 암스테르담(네덜란드)
  2. 베를린(독일)
  3. 뮌헨(독일)
  4. 리스본(포르투갈)
  5. 앤트워프(벨기에)
  6. 바르셀로나(스페인)
  7. 리옹(프랑스)
  8. 쾰른(독일)
  9. 파리(프랑스)
  10. 밴쿠버(캐나다)

밴쿠버는 심심하고 비싸지만 살기 좋다

각 평가 항목으로 밴쿠버를 보면, 10점 만점에 점수가 높은 항목은 축제(9.6점), 스타트업(9.5), 성소수자 친화(9.4), 이민자 대상 관용(9.25)으로 10대 도시 중에서도 1위에 든다. 그러나 주거(1.6), 밤문화(1)가 상당히 부실한 점수를 받았다. 주거는 영국 런던시가 정한, 한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최소 넓이인 39㎡ 집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을 기준으로 했다. 비싼 도시가 점수가 낮은데, 밴쿠버는 10대 도시 중에 가장 비싼 걸로 나타났다. 밤문화는 클럽 숫자와 영업시간이 기준이다.
또한 밴쿠버는 식비(3.2), 건강(4.25), 인터넷 속도(4.2), 맥주(4.5), 남녀평등(5.4)에서도 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항목 중 맥주는 지역산 맥주 500㎖를 마시는 데 드는 비용 기준이다.
밴쿠버가 세계 다른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의,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항목은 피임 도구 이용성(8), 교통(7.9), 관광(7.3), 고용(6.3)이다. 한편 평가에는 ‘애플스토어 점수’라는 항목도 있다. 인구당 애플스토어 숫자를 따진 결과인데, 밴쿠버는 9.1로 리옹(9.7) 다음으로 높다.

서울은 놀기는 좋지만 살기는 힘들다

서울 평가를 보면, 관광(9.1)과 고용(8.6), 맥주(7.1) 항목이 상당히 높아 밴쿠버를 앞선다. 즉 밀레니얼 세대가 놀러다니거나, 한잔하기, 취업하기에는 서울이 밴쿠버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밤문화(6)도 다른 도시보다 발달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서울은 남녀평등(0.3)이나 피임 도구 이용성(0.4)에서는 최악이다. 성차별도 심하고, 자칫 성관계 중 임신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또한 건강(1.5), 창업(1.6), 축제(1.6)에서 서울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 항목은 평가가 잘못된 듯 하다. 인구당 연간 음악축제 수를 기준으로 해, 한국의 콘서트 문화를 파악하지 못했다. 한편 캐나다 공영방송 CBC도 부러워한 한국 인터넷 속도는 이번 평가에서는 4.3으로 밴쿠버를 0.1포인트차로 앞섰다.
주거비는 서울(2.7)이 밴쿠버보다는 저렴하다. 그러나 밴쿠버가 지나치게 주거비가 비싼 편으로, 서울도 세계 다른 대도시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또한 서울은 식비(5.5)는 밴쿠버보다 저렴하나, 교통(4.7)은 불편한 편이다. 밴쿠버와 사회 분위기를 비교했을 때, 서울은 이민자 관용(2.6)이나 소수자 친화(3.6)가 상당히 부족하다. 애플스토어 점수는 3점. 최근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단 1개점 문열었지만, 애플 제품 접근성이 낮은 편은 아니다.
종합해보면 밴쿠버 생활비용은 거주비나 식비 때문에 저렴하지 않다. 그러나 창업이나 고용은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괜찮은 편에 속한다. 또 이민자, 성소수자에 대한 배려도 다른 도시보다 나은 편이다. 나쁜 점을 보자면 밤 문화 즐기며 놀기에는 장소도 많지 않고, 한 잔 하기도 비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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