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대신 ‘예쁜 재활용’으로 손님 마음 잡는다

향후 캐나다 국내에서는 햄버거 포장지나 커피 컵은 일회용이 아니라 재활용품으로 점차 교체될 예정이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2021년부터 플라스틱 소재 일회용품 사용을 상당 수 금지 하기로 예고한 가운데 일부 업체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판매 시스템에서 일회용을 없애려는 추세다.

이 가운데 팀 호턴스(Tim Hortons)는 22일 테라사이클(TerraCycle)사와 파트너십으로 재활용 식품 용기와 커피 컵을 공개했다.

팀 호턴스는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재활용 용기와 커피컵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용기를 다 쓴 후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반환은 팀 호턴스 뿐만 아니라 테라사이클사의 ‘루프(Loop)’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사라면 어디든 할 수 있다.

팀호턴스와 함께 버거킹을 소유하고 있는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네셔널(RBI)사는 버거킹에도 같은 재활용 용기와 컵을 사용할 방침이다.

팀호턴스는 2021년부터 토론토에서 루프 프로그램을 시험으로 가동하고, 성과가 좋으면 캐나다 전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재활용 컵을 사용하게 되면 2021년 한 해 동안 약 200만 개의 일화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팀호턴스 관계자는 예상을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