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월세 통계

밴쿠버 월세, 지난해보다 5% 이상 내렸다

코로나19 경제난이 캐나다 국내 주택 임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대 정보 전문 패드맵퍼는 캐나다 국내 주요 도시 10곳 중 8곳에서 6월 월세 호가가 동결 또는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6월에 새 입주자를 찾는 집주인이 패드맵퍼를 통해 제시한 월세의 중간값을 토대로 작성됐다.

패드맵퍼는 “전체적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월세 상승세 도시는 5곳뿐이었고, 11곳은 하락했으며, 8곳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라며 “전국적으로 많은 임차인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캐나다 전역 임대료는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다”라고 밝혔다.

패드맵퍼는 하락 압력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지속한다고 내다보고, “집주인은 빈집을 채우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1년 임대 시 한 달 무료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전망이다”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월세 동결 명령 작동 중… 지난해 보다 내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에서는 현재 임대료 동결 명령이 4월 1일 기준으로 발효 중이라 집주인은 월세를 올릴 수 없다.

밴쿠버시 침실 1개형 임대 호가는 C$2,100으로 5월과 변화가 없고, 지난해 6월보다는 5% 하락했다.

밴쿠버시 침실 2개형 임대 호가는 C$3,000으로 역시 5월에 비해 변화가 없지만, 지난해 6월보다는 6.3% 내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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