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2019년 주택 가격 전망.

밴쿠버 집값 하락, 부동산 업체 예상은 이 정도 수준

주택 가격 기준으로 캐나다 서부는 하락세를, 중∙동부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르페이지가 2019년도 4분기 시장 전망과 2분기 마감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로열르페이지는 종합 주택가격 기준 2019년 4분기에 광역 밴쿠버 주택가격은 C$ 119만0,129로, 2018년 4분기 C$125만9,396보다 5.5% 하락한다고 내다봤다.
밴쿠버 주택 가격 전망치는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서스캐처원 리자이나(전망치 C$31만0,134, 연간 -4.9%하락전망), 앨버타의 캘거리(C$45만9,417, -3.6%)와 에드먼턴(C$36만7,218, -3%)순으로 하락세를 예상했다.
가격 하락은 이미 진행형으로, 새로운 하락 전망은 아니다.

광역 몬트리올 오름세 예상

오름세 예상지역은 퀘벡의 광역 몬트리올로 4분기 주택 예상 가격이 C$41만9,561로 4.5% 오를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어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C$33만1,342, +4%), 온타리오의 오타와(C$47만7,542, +1.6%), 광역 토론토(C$84만4,819, +1.4%), 위니펙(C$30만1,816, +0.3%) 순이다.
로열르페이지는 캐나다 전국 63대 주요 주택 시장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19년 4분기 종합 가격은 1년 전보다 0.4% 오른 C$62만5,262가 된다고 예상했다.

밴쿠버 집값, 단독주택 중심으로 하락세

집값 하락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미 광역 밴쿠버 집값은 올해 2분기 종합 기준 C$120만8,674로 이미 2018년 2분기보다 4.1% 하락했다.
중간 가격 기준으로 2층 단독주택과 단층 단독주택(방갈로)은 각각 1년 전보다 3.3%와 7.6% 내려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밴쿠버 2층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C$150만9,711, 단층 단독주택은 C$131만5,612이다.
콘도(아파트)는 중간 가격 기준 2.8% 내린 C$66만8,389로 하락세가 다른 종류 주택보다 덜 했다.
랜디 라이올스 로열르페이지 스털링 리얼티 총무는 “구매자는 더 여유 시간을 갖고 다양한 주택 중에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며 현재 시장 상황을 전했다.

밴쿠버시, 콘도 가격 5년 만에 하락

지역별 분석을 보면 밴쿠버시는 2분기 주택 가격이 4.7% 내린 C$134만2,161을 기록했다.
특히 밴쿠버 시내 콘도는 5.6% 내린 C$76만6,953으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해당 종류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일어났다.
밴쿠버 시내 2층 단독주택과 단층 단독주택은 2분기 기준 1년 전보다 3.9%와 5.4%가 각각 내린 C$206만8,711과 C$140만5,526이다.

최고가 지역, 웨스트밴쿠버 1년 전보다 집값도 가장 많이 내려

웨스트밴쿠버 집값은 메트로 밴쿠버내에서도 가장 많이 내렸다.
웨스트밴쿠버 집값은 종합 가격 C$279만7,322으로 지역 최고 수준이지만, 지난해 대비 7.6% 하락했다.
지역 내 2층 단독주택 중각가격은 0.7% 내린 C$338만1,708이고, 단층 단독주택은 10.8% 내린 C$252만6,028이다.
콘도도 많이 내려서 12.9% 하락한 C$107만5,327이다.

노스밴쿠버도 하락세

노스밴쿠버 역시 하락세를 피해진 못했다. 2분기 주택 종합 가격은 4.2% 내린 C$137만8,491이다.
2층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없는 상태를 유지해, 1년 전보다 0.9% 내린 C$166만3,769이다.
반면에 단층 단독주택과 콘도는 각각 7.8%와 7.1% 내려, C$150만4,010과 C$64만0,148을 기록했다.

리치먼드 단층 단독주택 하락세 두드러져

한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리치먼드의 종합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4.1% 내린 C$110만3,452이다.
리치먼드 시내 2층 단독주택과 단층 단독주택은 중간가격은 3.7%와 9.3% 내린 C$141만0,897과 C$132만7,197로 집계됐다.
반면에 지역 콘도미니엄 가격은 1.8% 내린 C$58만0,0590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

버나비 단층 단독주택 큰 폭 하락

버나비 종합 가격은 C$102만9,020으로 지난해보다 7.3% 내렸다.
특히 단층 단독주택이 1년 전보다 13%나 내린 C$127만8,157이다.
2층 단독주택은 6.1% 내린 C$141만7,174, 콘도는 2% 내린 61만0,829다.

코퀴틀람, 상대적으로 하락 폭 적어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코퀴틀람 주택 가격은 메트로 밴쿠버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작다.
종합 가격 기준 3.5% 내린 C$107만2,261이다.
2층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2.9% 내린 C$128만5,797이다. 단독 단층주택과 콘도는 각각 4.7%와 4.3% 내린 C$117만0,471과 C$52만7,774이다.

써리, 가격 하락폭 가장 적은 편

역시 한인이 많이 사는 써리 역시 종합적으로 가격방어가 잘된 지역이다.
종합 가격 기준 3.2% 내린 C$87만6,505이다.
2층 단독주택과 단층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3.5%와 4% 내려, 각각 C$98만9,779와 C$86만2,592이다.
지역 콘도 가격은 2.7% 오른 C$40만1,693이다. 광역 밴쿠버에서 유일하게 써리의 콘도 가격만이 2 분기에 올랐다.

랭리, 콘도 가격이 하락세 막아

랭리의 종합 가격은 C$93만6,715로 1년 전보다 4.4% 내렸다.
지역 콘도 중간 가격이 4.9% 오른 C$40만2,019를 기록하면서, 단독주택 하락세에 완충 작용을 했다.
단층 단독주택과 2층 단독주택은 각각 8.5%와 3.4% 내린 C$88만7,145와 C$104만7,842로 집계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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