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며 생활하기 좋은 캐나다 도시 5곳

캐나다에서 가장 걸어다니며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밴쿠버가 선정됐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업체 레드핀사는 ‘워크 스코어(Walk score)’를 고안해 걸어 다녀도 생활하기 얼마나 좋은지를 도시별로 측정했다.
워크 스코어가 90을 넘으면 차가 필요 없이 걷기만으로 모든 게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이 점수대의 캐나다 도시는 없다.
70~89점 사이는 대부분 일을 걸어서 수행할 정도이고, 50~69점이면 일부만 걸어서 수행할 수 있다.
캐나다 국내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밴쿠버시는 79.8로, 대부분 일을 걸어서 처리할 수 있다.
이어 몬트리올(65.4), 토론토(61), 버나비(60.1), 롱게일(54.4)순으로 일부를 걸어서 수행할 수 있다.
밴쿠버 점수가 다른 도시보다 높은 데는 이유가 있다. 브룩스 핀들리 레드핀 밴쿠버 시장 관리국장은 “지난 10년 이상, 밴쿠버는 ‘걷기 적합성(walkability)’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했다”라며 “특히 스카이트레인과 가까운 지역에 새로운 개발이 집중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이 새로운 인도와 자전거 도로 개발에 상당히 집중해 ‘녹색 통근(green commute)’을 권장하고, 운전자 홀로 탑승한 차량 이용 자제를 권장한 결과도 반영됐다고 핀들리 관리국장은 덧붙였다.
핀들리 국장은 개발자들도 일종의 작은 마을을 구성해, 모든 필요를 5~6블록 거리 이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 젊은 전문직 일부는 차량 소유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 흐름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순위를 보면 걸어 다니기 가장 좋은 도시는 뉴욕이며, 이어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 덴버, 포틀랜드 순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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