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화요일)

캐나다인, 새 북미자유무역 협정에 45% 실망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가 협상을 완료한 새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에 대해 캐나다인 평가는 ‘실망스럽다’가 다수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는 23일 USMCA에 대한 캐나다인 여론 설문 결과 32%가 실망, 13%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만족한다는 30%, 매우 만족한다는 4%로 집계됐다. 대체로 만족과 실망 견해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컸다 자유당(LPC) 지지자는 51%가 만족, 33%가 실망을 표시했지만, 제1 야당 보수당(CPC) 지지자는 54%가 실망, 27%가 만족을 표시했다. 신민주당(NDP) 지지자도 만족 25%, 실망 52%로 실망에 기울었다.

“협정 내용 미국에 유리하다.” 49%

캐나다인 49%는 USMCA 내용이 미국에 “매우 유리” 또는 “대부분 유리하다”라고 보고 있다. 이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비교해서는 34%가 “개악”, 31%는 “동일”하다고 보고 있다. 캐나다인 50%는 협상 과정에서 지나치게 유화했다거나, 지나치게 많은 걸 양보했다고 보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은 32%가 만족, 40%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다만 캐나다 협상단의 활동에 대해서는 42%가 만족, 39%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향후 USMCA가 언급될 때, 여당에 유리한 여론이 조성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의 USMCA 관련 국정 능력에 대해 37%가 만족했지만, 52%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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