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쇼피파이, 캐나다 시총 1위 기업 등극할까?

캐나다의 이커머스 솔루션 제공업체 쇼피파이(Shopify inc.) 주가가 5일 급상승하면서 캐나다 국내 시가 총액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토론토 주식시장(TSE)에서 쇼피파이 주가(기호 SHOP)는 5일 장 중 한때 C$1,029까지 치솟았다.

5일 주가 기준으로 쇼피파이 시총은 C$1,200억에 도달해, 역대 1위인 로열뱅크 캐나다의 C$1,234억에 근접해 있다.

2015년 쇼피파이 주가는 C$34.95, 4월 초까지만 해도 주가는 C$500선이었다.

쇼피파이 토론토 주식 시장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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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커머스 활성화 기회

쇼피파이 주가 상승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상점을 열려는 업체가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쇼피파이에 따르면 3월 13일부터 4월 24일 사이, 매장 운영 업체의 26%가 배달 방식 또는 온라인 구매 후 매장 수취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앞서 2월 배달이나 온라인 구매 후 매장 수취 방식으로 운영했던 업체는 단 2%에 불과했다. 근 한 달 사이 오프라인 업체 네 곳 중 한 곳은 온라인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다.

쇼피파이는 6일 1분기 U$4억7,000만 규모 수익을 공시해, 지난해 같은 기간 U$3억2,000만보다 수익이 대폭 증가했다. 향후 2분기 수익은 1분기보다는 적은 U$4억4,200만을 쇼피파이는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쇼피파이에게 기회다. 토비 럭키(Tobi Lütke) 쇼피파이 CEO는”우리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할 수 있게, 우리 제품을 재구성해 판매자를 최대한 빨리 지원하도록 했다”라며 “우리 목표는 쇼피파이의 존재로 더 많은 사업가와 중소기업이 위기 상황을 통과하도록 하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쇼피파이는 2004년 오타와에서 럭키 CEO와 대니얼 웨이난드, 스코트 레이크씨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처음에는 스노데블(Snowdevil) 이란 명칭으로 스노보드 용품 판매점으로 시작했다. 스노데블을 만드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머인 럭키 CEO는 자신들이 개발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면서, 현재의 쇼피파이가 탄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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