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코퀴틀람 마스크 판매상

공원에서 마스크 재판매하던 가족에 벌금과 형사고발

포트 코퀴틀람 시내 맥린(McLean)공원에서 지난 주말 마스크를 팔던 한 가족을 대상으로 벌금과 경찰 고발이 이뤄졌다.

판매한 이들은 가족으로 차 안에도 수술용 마스크를 쌓아두고 있었다.

브래드 웨스트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한 주민이 공원 야구장에 마스크 상자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이들에 대해 제보해왔다”라며 “시청 단속 공무원을 보내 시조례에 따라 부과할 수 있는 최대 벌금인 C$500을 부과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가족은 20일 한 차례 단속됐지만, 다음날 다시 같은 공원에 나와 판매를 계속했다. 해당 가족은 포트 코퀴틀람 거주자로 알려졌다.

포트코퀴틀람 시청은 당국은 지역 관할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에도 형사상 책임을 물어달라며 신고했다.

웨스트 시장은 트위터에 “이 세상에 정의가 있다면, 탐욕, 이기심, 냉정한 행동에는 형사상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마스크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공원에서 판매한 가족의 행동은 밴쿠버 주민들의 소셜미디어와 포럼에서도 분노를 일으켰다.

분노가 커진 배경 중 하나는, 사람들의 불행한 상황에 이익을 챙기는 모습을 주민들 눈앞에서 가시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주요 언론과 소셜미디어 공유로 사진이 확산되면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캐나다 보건 당국은 마스크를 환자나 증세 발현자만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료용 마스크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공급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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