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방문자, 방문자와 근접한 이들은 14일간 자가 격리 요청" BC 주정부 발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내 두 번째 감염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긴 남녀 또한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책임자(PHO)는 6일 “중국 후베이성에서 BC를 방문한 30대 남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ovel Coronavirus)에 감염 상태로 나타났다” 라며 “앞서 4일 발표한 BC에서 두 번째 확진자 50대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이는 둘 중 남성으로 보인다”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진된 남녀는 가족 관계라고 주정부는 밝혔다.
현재는 주보건 당국 검사로 확인한 확진 추정단계로, 최종 확진은 위니펙 국립미생물 연구소 검사 결과에 따라 내려진다. 일반적으로 주보건 당국 검사로도 확진은 거의 확실하다.
30대 남녀는 현재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 관할 지역에 머물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밴쿠버시, 리치먼드시,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 시투스카이 하이웨이, 션사인코스트가 포함된다.
코스털 보건청은 확진자 3명이 모두 집에 머물고 있으며, 역학 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 방문자 14일간 자가 격리

닥터 헨리는 “후베이성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근접한 만남이 있었던 이들에 대한 권고를 업데이트해, 14일간 자가 격리 실시를 요청한다”라며 “후베이성 방문자 또는 방문자와 근접하게 만난 이들은 당국에 연락 후 자가 격리를 권고한다”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외 확산에는 소위 ‘무증상 감염’ 또는 잠복기 전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지만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른 이에게 감염 시키는 경우다. BC주내 두 번째 감염자도 우한을 다녀와 당시까지는 증세가 없었던 부부와 만나면서 무증상자에 의한 2차 감염 케이스다.
후베이성의 성도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확산된 우한이다. 현재 우한은 통행 금지 단계로 우한 방문자가 캐나다로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BC주민 대응 요령

–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최소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을 것.
– 얼굴, 눈,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 기침과 재채기 예절을 지켜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리고 하거나, 티슈로 얼굴을 가리고 할 것.
– 아프면 집에 머물 것.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질문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무료 전화 1-833-784-4397 로 문의할 것.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이들은 811로 전화해 문의할 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통계

– WHO(국제보건 기구) 발표 기준, 세계적으로 2만8,276명 확진, 전날보다 3,722명 증가
– 중국내 2만8,060명 확진(+3,697명) 3,859명 중태 (+640명) 564명 사망(+73명)
– 캐나다 국내 5명 확진: 이중 1차 감염자(중국 방문자)는 3명, 나머지 2명은 역학 조사 중.
– 한국 23명 확진: 이중 1차 감염자 10명, 한국 내 2차 감염자 11명, 나머지 2명은 역학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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