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밴쿠버 국제 공항에서 입국신고를 올해 4월부터 앱과 ‘보더익스프레스(BorderXpress)’라고 부르는 무인 신고기(Kiosks)로 받기 시작해 입국 수속이 빨라졌다.
정부는 캐나다행 비행기 안에서 나눠주는 입국신고서(Declaration Card)를 없애고, 앱 또는 무인 신고기로 대체할 방침이다. 정부는 초동 조사 키오스크(Primary Inspection Kiosks∙ 약자 PIK)제도라고 부르고 있다.
입국신고 앱은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블랙베리 월드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 정보는 별명, 캐나다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 여부, 거주지역을 정하면 쉽게 생성된다. 개인 정보는 여러 건을 생성할 수 있지만, 함께 입국 신고를 할 수 있는 이는 같은 지역 거주자로, 최대 5인이라는 제한이 있다.
이후 공항 도착 전에 앱에서 [My Declaration]을 통해 문답 형식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한 후, 확인(review) 저장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무인신고기 스캐너에 QR코드를 가져다 대면, 신고증(receipt)이 나오는데, 이 신고증을 여권과 함께 초동 조사대 세관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초동 조사대를 지나, 짐을 찾아서 2차 조사대를 통과하면 입국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2차 조사대에서는 여행계획, 입국 전 방문지에 대한 질문이나 짐과 관련한 추가 질문이 따를 수 있다. 또 집중 검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집중 검사 대상이 되는 이유는 수상하게 본 경우도 있지만, 무작위로 될 수도 있다.
밴쿠버 국제 공항 도착 후, 이 기계에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한국어를 지원한다.
앱이 가장 빠른 신고방법이지만, 앱에 익숙하지 않다면, 밴쿠버 국제공항 비행기에서 내려 보더익스프레스 키오스크에서 신고할 수 있다. 언어에서 한국어를 택하고, 역시 문답형으로 진행하면 된다.
캐나다국경관리청(CBSA) 참고 동영상
밴쿠버 공항에 캐나다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1차 조사대 통과 후, 짐을 찾아 환승 짐 보내는 곳에서 다시 짐을 맡겨야 한다. 이후 환승할 비행기 탑승구로 가면 된다. 캐나다 국내 환승 안내판에는 ‘Canada Connections’ 라는 표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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