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도움 받아 주택 구매하는 이가 늘었다" BC 공증인협회 설문결과

“BC주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대부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집을 산다”
BC 공증인협회는 2019년 BC주내 주택 구매 업무와 관련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연말 공개했다.
공증인 90%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대부분이 부모의 도움을 받아 주택을 산다고 답했다. 대부분이 자신의 힘으로만 집을 산다고 답한 공증인은 10%에 불과했다. 2015년 설문 결과보다 부모의 도움을 받아 산다고 보는 공증인 비율이 더 늘었다.

대부분 부모, 계약금의 25% 미만 도움

부모가 도와주는 금액이 계약금에서 일반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한 질문에, 공증인 59%는 “일반적으로 25% 미만을 부모가 도와준다”라고 답했다. 부모가 계약금의 25~50% 도와준다는 공증인은 3명 중 1명이다. 계약금을 부모가 반 이상 내준다는 공증인은 8%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주택가격 C$50만 미만은 계약금으로 최소 집값의 5% 이상을 해야 한다. 집값이 C$50만~ C$100만 미만이면 첫 C$50만에 대해서는 5%, C$50만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0%를 계약금을 내야 한다. 집값 C$100만 이상이면 20% 이상을 계약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참고로 메트로밴쿠버 아파트 12월 벤치마크 가격은 C$65만6,700인데, 이를 대입해보면 적어도 C$4만0,670을 계약금으로 내야 살 수 있다.

“모기지 얻기 힘들었다” 대부분 공증인 지적

2019년에 집을 사기 힘든 이유에 대해 공증인들은 대부분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를 들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활동하는 공증인 1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보면,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에 이어 정부가 도입한 규제정책인 투기 및 빈집세, 외국인 구매자 양도 이전세 등이 장벽이 됐다.
한편 2019년에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증가했느냐는 질문에는 공증인 168명 중 40%는 감소, 35% 예년과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늘어났다는 답변은 25%만 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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