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이민자, 유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는? laptop 3087585 640

BC 이민자, 유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 교육부의 고등교육 문화다양성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이민∙유학 인구의 교육 선호에 관한 특성을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은 소수민족계가 2014년 어떤 전공으로 고등교육 과정을 졸업했느냐를 분석해봤다. 이 보고서에는 한인이 4~5% 비율로 포함돼 있다. 소수민족계 중 근 30%는 중국계, 20%는 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계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대학에서 이공계 전공 선호

2014년 학사 학위를 취득한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은 소수민족계를 분석한 결과 42%가 문리 계열로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인문학 전공 비율은 소수(6%)로, 문리 계열 중에서도 사회과학(24%), 생물 또는 생명과학(8%) 전공 비중이 더 높다. 비 문리 계열 전공을 보면 경영(22%)과 공학∙응용과학(17%)과 보건(8%), 예술(5%), 사회복지(4%), 교육(3%) 순으로 졸업생 비율이 높다.  전공 선택 비율은 대체로 캐나다 태생과도 많은 부분 일치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경영과 공학∙응용과학에 소수민족계 졸업생이 더 많고, 사회복지와 교육에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도제교육은 3개 분야에 집중

2014년 도제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소수민족계를 분석해보면 반 이상이 전기기술(Electrician∙19%)과 배관(Plumbing∙18%), 자동차 및 기타기계류 정비(18%)에 몰려 있다. 상대적으로 용접이나 정밀 기기(11%), 요리, 중장비, 산업용 장비, 기타 건설관련(각 8%)이나 목수(7%)로 지원 비율은 낮은 편이다. 기술 전공 선택 비율을 캐나다 태생과 비교해보면, 전기기술 지원 비율은 비슷하지만, 중장비와 산업용 장비, 용접이나 정밀기기에 캐나다 태생이 더 많이 몰리는 점과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도제 과정을 이수하는 이들은 대부분 이민자이며, 유학생이 이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칼리지 과정은 대학진학 디딤돌

2014년 칼리지를 졸업한 대부분 소수민족은, 칼리지 과정을 학사 학위를 주는 대학으로 진학 목적에서 이수했다. 이 결과 대부분이 문리(75%) 계열로 칼리지를 다녔다.  소수민족계 4명 중 1명만 칼리지를 통해 특정 기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경우, 압도적으로 보건(30%)과 기술(29%) 계통을 선택하고 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