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신민주당

[BC주총선] BC 신민주당 “ICBC 흑자 발생 시, 자동차 보험료 리베이트” 공약

10월 24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총선을 앞두고 집권 BC신민주당(BC NDP)은 ICBC(BC차량보험 공사) 흑자 발생 시 리베이트를 차량 보험 가입자에게 나눠주겠다고 4일 공약했다.

밴쿠버-포인트 그레이 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이비 BC NDP 후보는 선거 유세 중 ICBC 보험료 리베이트를 발표했다.

ICBC보험료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ICBC는 다년간 적자 상태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회계연도에는 총 C$3억76,00만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2월에 2019/20회계연도 C$9,100만 적자 예상을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4배 남짓한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9월 10일 발표한 회계연도 1분기, 6월 30일 마감 수치로는 C$3억 흑자가 발생한 상태다.

ICBC는 1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지난 회계연도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3월 마지막 2주 동안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보험 가입자가 줄었지만, 동시에 통제로 인해 통행량이 줄면서 그만큼 사고 관련 청구도 감소한 결과다.

전망에 대해서 ICBC는 “코로나19 팬더믹 및 기타 위험요소로 불확실성 지속 가운데,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본다”라며 “연이은 C$10억 이상의 순손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다”라고 진단했다.

BC주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ICBC의 기본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차량 관련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선택 보험은 ICBC나 다른 사설 보험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BC신민주당은 ICBC보험료 리베이트 발표에 앞서 보험료를 낮춰 운전자당 평균 C$400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단 이러한 할인 효과는 장기 무사고 운전자 대상으로 제공됐다. 젊은 신규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최근 몇 년간 많이 올라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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