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

에어캐나다 마일리지 제도 11월 8일부터 변경

에어캐나다가 자체 마일리지 제도인 ‘에어로플랜(Aeroplan)’을 개선해 2020년 11월 8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전과 차이점은 에어로플랜 가입자끼리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가족 구성원끼리 포인트를 합산해 항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존 ‘마일’이란 명칭을 포인트로 바꾸고, 기존 가입자의 마일리지는 1대 1로 에어로플랜 포인트로 전환한다.

포인트로 좌석 구매 시 어떤 좌석이든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유류 할증료 등 각종 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세금과 항공사 외 이용료(공항 이용료 등)는 이용자 별도 부담이다. 에어캐나다는 이용자 별도 부담 세금과 요금에 대해서도 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 가격 연동제를 통해 포인트로 항공권을 교환할 때 필요한 포인트를 미리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포인트에 현금을 더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는 북미-태평양 지역 노선 5,001~7,500마일 탑승에 필요한 포인트로 이코노미는 4만5,000~8만,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6만~14만, 비즈니스는 7만5,000~17만5,000, 퍼스트 클래스는 11만~25만 포인트를 책정했다. 해당 포인트는 에어캐나다 탑승을 기준으로 하며 파트너사 항공기 탑승 시에는 추가로 포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밴쿠버-인천의 경우 5,110마일 정도 거리다.

칼린 로빈스쿠 에어캐나다 대표는 “세계 최고의 여행 로열티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행하고자 한다”라며 “항공사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고객 충성도 확보와 유지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데, 이 점을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게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단 에어캐나다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탑승 취소 수수료 문제로 캐나다 국내 외에서 상당한 민원 대상이 된 항공사로 알려졌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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