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스핀

캐나다로 샥스핀 수입한 밴쿠버 업체에 6만 달러 벌금

캐나다로 샥스핀(상어 지느러미)을 밀수한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키우익(僑益∙ 영문표기 Kiu Yick) 트레이딩에 18일 벌금 6만 달러가 선고됐다고 캐나다 환경부가 19일 발표했다.

캐나다는 2019년 6월 어업법을 개정해 샥스핀만 따로 수입할 수 없게 법으로 금지했다. 환경부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남획이나 밀렵으로 위험에 처한 캐나다와 외국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에 참여해 180 개국과 함께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활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대변인은 “키우익사가 CITES 보호종 목록에 오른 미흑점상어의 말린 지느러미 13 상자, 약 434kg을 허가 없이 홍콩에서 밀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6만 달러 벌금이 부과됐다”라면서 “해당사가 다른 종류의 상어 지느러미로 통관을 신청했지만, 당국은 DNA 검사를 실시하고 압수했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에 압수된 샥스핀은 상어 3,185마리 분으로 캐나다에서 단속된 가장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은 상어가 해양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상어와 가오리 중 50%는 멸종에 근접해있다며, 원인은 샥스핀을 전통 약재나 샥스핀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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