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일본제 자동차와 가전 가격 내린다 cptpp

조만간 일본제 자동차와 가전 가격 내린다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Progressive TransPacific Partnership 약자 CPTPP)이 캐나다를 포함한 11개국에서 발효한다. 캐나다는 29일 비준을 끝냈다.
원래 CPTPP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으로 미국이 참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취임하면서 탈퇴했다. 남은 11개국은 주로 일본 주도로 명칭을 바꿔 CPTPP를 맺었다.
CPTPP는 11개국 사이에 관세 99%를 철폐하게 돼 캐나다 국내에서 일본 제품이 저렴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그간 자유무역협정 대상국이 아니었던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교역 증대도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의 새로운 제조업 공장으로 자리 잡은 베트남이 CPTPP 참가로 대 캐나다 수출을 늘릴 전망이다.

일제차 관세 4년 내 폐지

현재 자유무역 협정국을 제외하고 6.1%를 적용하는 자동차 관세가 향후 4년 이내 폐지된다. 캐나다 정부는 CPTPP 참가국 대상 관세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한국은 CPTPP 참가국은 아니지만, 이미 2014년 체결한 한카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자동차 관세가 폐지된 상태다.
한편 캐나다는 CPTPP를 통해 일본 시장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밀과 보리, 캐놀라유, 대게(스노우 크랩), 랍스터, 연어, 굴 등의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캐나다 국내 목재와 기계류, 화학 플라스틱류, 금속류, 화장품 업체도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여섯번째 국가 비준하면 60일 이내 발효

짐 카 연방 국제통상다양화부 장관은 “캐나다는 CPTPP를 비준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라며 “CPTPP는 여섯 번째 국가가 비준한 지 60일 이내에 자동으로 발효하게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 장관은 “캐나다는 통상국가로 이번 CPTPP 참여는 5억에 가까운 새로운 소비자가 캐나다 시장에 등장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뉴질랜드가 캐나다에 앞서 CPTPP를 비준했다. 현재 베트남이 올해 내 비준을 준비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바로잡습니다: 29일 보도에서 캐나다보다 앞서 비준한 국가로 ‘호주’는 ‘뉴질랜드’의 오보 이므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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