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메트로밴쿠버 휘발유 가격 “계속 오른다” 전문가 전망

메트로밴쿠버 시내 휘발유 일반 가격이 6일 리터당 2달러10센트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정보 전문 개스버디에 따르면 6일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달러3.3센트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 앨버타주는 리터 당 1달러60.3센트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
BC주 내에서도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달러14.4센트다. 애보츠포드는 2달러7.4센트, 주도 빅토리아는 2달러9센트다.

향후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휘발유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CAE의 댄 맥태그 회장은 메트로밴쿠버처럼 리터 당 2달러를 넘는 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6일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맥태그 회장은 “푸틴의 전쟁”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으로 수요에 대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휘발유 가격은 캐나다 국내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수요-공급 문제라고 맥태그 회장은 분석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저 맥나이트 인프로 인터내셔널 수석 휘발유 분석가는 시티뉴스와 인터뷰에서 메트로밴쿠버 운전자들은 당분간 휘발유 가격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다음 달부터 향후 6주가 두렵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휘발유 가격 상승은 운송 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어서, 향후 물가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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