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0일 (월요일)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한국인, 캐나다 여행 가능

한국인의 캐나다 여행이 다시 가능해졌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은 7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예고한 대로 9월 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끝낸 외국인 대상으로 자가 격리와 입국 직후 및 8일 차 코로나 검사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면, 비필수 여행으로도 캐나다를 방문할 수 있다. 한국인은 eTA(전자여행허가)가 있어야 한다.

다만 캐나다가 국경을 열기는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4차 파동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증명 서류 등은 꼼꼼히 챙겨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 캐나다 기준 따로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의미는 캐나다 정부가 사용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코비실드), 얀센(존슨앤존슨) 4종 백신 중에 하나를 최종 접종한 지 15일이 지난 상태를 뜻한다. 예컨대 7월 1일 접종했다면, 7월 16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로 간주한다.
캐나다 정부가 사용 승인하지 않은 중국산 또는 러시아산 백신은 접종을 받아도 인정받지 못한다.

입국 위해 음성 확인서는 필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도, 5세 이상은 캐나다에 항공기로 입국하려면 탑승 시각 기준 72시간 이내에 PCR 또는 NAT 검사를 받아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음성 확인서는 외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캐나다 국적자나 영주권자에게도 요구한다.

음성 확인서는 캐나다 입국 수속앱인 어라이브캔(ArriveCan)에 사전에 입력해야 한다.

12세 이하 부모 동반 조건부 입국 가능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없는 12세 이하는 부모∙보호자와 함께 입국해 자가 격리는 면제되나 입국 8일차 검사는 받아야 한다. 또한 12세 이하는 입국 후 14일 간은 65세 이상이나 코로나19 취약자∙환자 접견 금지 등의 조건을 지켜야 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경우 국외에서 온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이 지날 때까지 등교를 금지하고 있다.

백신 접종 증명, 영어∙불어 아니면 번역 공증 필요

당국은 입국 비행기 탑승 전에 영문 또는 불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어라이브캔앱에 업로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 증명서가 영문 또는 불어 증명서가 아닌 경우에는, 예컨대 한글로 돼 있다면, 번역 공증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를 한국 질병관리청에서 받아 올리는 게 훨씬 편리하다.

자가 격리 계획 자체는 필요

또한 자가 격리 면제 대상이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위해 일단 어라이브캔에 자가 격리 계획은 입력해야 하며, 입력하지 않으면 입국 거부 대상이다.
특히 공항에서 백신 접종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최소 14일간 자가격리와 도착 후 8일차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입국자 대상 무작위 검사 시행

한편 입국 직후 검사 면제 대상이더라도, 종종 무작위 검사 대상으로 지목될 수 있다.
무작위 검사 대상이 된 경우에는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홈테스트킷(home test kit)을 받아서 입국 24시간 이내에 검체를 제출해야 한다.

무작위 검사에 한해서는 검사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검사 결과를 따로 대기할 필요 없이 일정대로 여행을 하면 된다. 다만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보건 당국에 자진 신고하고 지시를 받아 따르게 돼있다. 검사 결과가 무효나 판정불가로 나오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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