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 금리 2년 만에 0.5%로 인상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5%로 공시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내린 후, 지난 2년간 유지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금융계는 2일 이후에도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기준 금리 인상은 시중 금리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러시아 침공 세계 경제 전망에 악영향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발표에서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새롭고 주요한 불확실성의 원천이다”라며 “석유와 다른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가중될 전망이며,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과 함께 새로운 공급망 장애를 가져와 세계 경제 성장에 짐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금융시장 변동이 커지고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관련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까지 상황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1월 발표한 통화정책 보고서(MPR)의 전망과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신종 발생의 우려와 있지만, 코비드19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미국 수요가 건재한 가운데, 현재 도전 과제는 완화 징후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한 세계적인 공급망 장애다.

캐나다 경제 건실 평가

캐나다 경제 성장은 지난 4분기 6.7%로, 전망치를 넘는 수준으로, 매우 강했다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평가했다. 올해 1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일시 해고와 직원 결근 증가로 노동 시장 회복이 주춤했으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미크론에서 회복은 전반적으로 잘 진행 중이며, 가계 지출의 회복이 이를 증명한다”라면서 “공중 보건 규제가 해제되면 더욱 회복이 강화될 전망이다”라고 비교적 밝은 전망을 보였다. 특히 1분기 성장이 이전 예상보다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경제의 문제점은 인플레이션이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1%로 은행 목표선을 크게 넘었다. 물가 상승은 흉작과 높은 운송비가 원인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한 압력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1월 전망치보다 인플레이션이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을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 인상 같은 통화정책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금리 인상에 양적 긴축 또한 언급

예외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차기 금리 발표 시 인상 가능성을 보고서에 직접적으로 공개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이사회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금리를 더 올릴 필요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양적긴축(QT)을 언급했다. 시중에 돈을 풀어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QT)의 반대 개념이다. QT를 결정하면 중앙은행은 보유 국채와 회사채를 매각해 시장에 풀었던 돈을 회수하게 된다. 금리 인상보다 더 적극적인 조치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속적인 경기 평가와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 목표를 기준으로 QT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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