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금리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빠르면 다음 주 인상 전망

캐나다 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인 연 4.8%를 기록하자, 다음 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 프랑수아 페롤 노바스코샤은행 수석경제분석가는 다음주 26일 캐나다중앙은행이 분기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그간 기준 금리 0.25%를 유지해왔다.

가장 최근인 2021년 10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2년 중반까지는 금리인상을 시작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중 은행에서는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 시점은 코비드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이라는 경제 악재로, 중앙은행이 당장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도 있다.

브라이언 유 센트럴원 신용조합 수석경제분석가는 “유일한 질문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1월 26일 즉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인지, 아니면 회의를 통해 3월 인상 신호를 줄 것인가이다”라면서 “어느 방향이든 수익 곡선을 낮추어 저금리로 인한 (통화) 과잉공급 효과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물가 상승을 둔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 전망이 확실히 자리 잡은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결정 시점만 남았다고 보고 있다.

TD은행은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와 거의 같은 보트에 타고 있다”라면서 “물가 상승과 근로시장에서 압력이 쌓이는 가운데, 이미 앞서 2주간 매파로 돌아서서 금리 상승 신호를 보내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외환 대비 통화 가치를 올린다. TD은행은 캐나다 달러가 지난 4분기 평균 미화 78센트선에서 올해 1분기 미화 81센트선으로 오른다고 전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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