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단신

BC데이 연휴 중 추락사, 일사병으로 기절 등 사고 빈발

BC데이 연휴를 맞이해 트레일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스쿼미시 스타와머스치프를 오르던 33세 남성이 4일 북부 산사면의 에인젤스 크레스트(Angel’s Crest)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해당 남성은 스쿼미시 거주자로 알려졌다.
추락 직후에는 생존해 있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에 있어 결국 숨을 거뒀다.
에인절 크레스트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벽면으로, 전문적인 등반 장비와 기술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스쿼미시 구조팀은 등산객의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같은 날 노스밴쿠버 그라우스 그라인드에서 20대 여성이 쓰러져 소방관이 구조에 나섰다.
노스밴쿠버 소방대는 “해당 여성은 그라우스 그라인드에서 3시간째 머무른 상태였다”라며 “소방관이 음료와 산소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쓰러진 원인은 일사병으로 추정된다.
그라우스 그라인드는 관광 명소보다는 체력 단련 시설에 가깝다.
계속해서 인공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일정 체력을 갖추고 마실 물과 여름에는 통풍이 잘되는 옷, 산타기에 적당한 신발은 필수다.
소방 당국은 그라우스 그라인드에 오르기 전에 일사병 대비를 하라고 촉구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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