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시아계 현실과 사회 참여를 보여주는 영화제 아세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 시동

사진 제공=VAFF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Vancouver Asian Movie Festival∙약자 VAFF)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 진행된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 VAFF는 밴쿠버 시내 시네플렉스 오데온 인터네셔널 빌리지 시네마(88 W.Pender St.)에서 아시아계 이민 사회와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한다. 극장 위치도 밴쿠버 시내 유서 깊은 차이나타운에 있다.

올해 주제는 “시각적 지표(Visual Landscape)”로 아시아계 캐나다인의 영화상 지표를 보여주고 기념할 예정이다. 캐나다에 대한 이해, 캐나다 사람과 문화가 아시아계 영화인이 만든 영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아시아계 영화에는 누가∙어떤 면이 다뤄지고 또한 놓치고 있는지, 누구의 이야기가 목소리를 내고 있거나, 또는 무시되고 있는지, 영화와 서사의 핵심은 무엇인지, 이러한 문화적 영역 속에 아시아계 캐나다인은 어떤 창조를 이뤄내는지, 현재 캐나다 영화는 우리의 다양한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지 또는 왜곡하고 있는지? 이러한 부분이 주제 속에 담긴 화두들이다.

그레이스 친(Grace Chin) 영화제 이사장은 “캐나다 영화와 텔레비전 그리고 국제 영화 산업의 다양한 지표상에 우리가 형상화하는 물리적 현실과 환경적 인식은 변화하고 있다”며 “사회 변화에 우리가 얼마만큼 맞춰 활동하고 있을까? VAFF 21에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신호 소리를 내고, 다양성을 대변하며, 우리가 보고자 했던 포괄적인 사업을 대변하는 프로그램과 패널을 자랑스럽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캐나다 장편영화상(Best Canadian Feature Award)과 캐나다 단편영화상(Best Canadian Short Award), 다양성 기여 특별상(VAFF Outstanding Contribution to Diversity in Film Award)등 경연 부분과 포럼이 있다. 포럼은 VAFF 패널이 ‘VAFF Industry Insight (VAFF I²) Panel Series’란 제목으로 세계와 지역사회 영화계 변화와 화두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We Heart Canada” 비디오 프로젝트로 밴쿠버시와 밴쿠버이민파트너십(Vancouver Immigration Partnership)이 제작한 밴쿠버 다양성과 캐나다 이민자를 담은 영상이 최초 공개된다. 영화제 첫날에는 코고나다(Kogonada)감독작, 존 조 주연 ‘Columbus’와 최근 재개발 논란이 된 밴쿠버 차이나타운을 에바 코헨(Eva Cohen)감독겸 운동가가 담은 다큐멘터리 ‘Paint it Red’가 상영된다. ⓙⓞⓨ Vancouver

참고: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