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실업률이 2020년 2월 5.6%로 1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월 고용이 3만건(+0.2%) 증가했지만, 구직자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실업률 관련해 전반적으로 적은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고용은 퀘벡, 앨버타, 노바스코샤, 매니토바에서 증가했고, 다른 주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소매, 제조, 정보와 문화, 레크리에이션에서 고용이 늘었다.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와 숙박∙식당 분야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는 온타리오주와 함께 구직자가 많이 늘어, 실업률이 5%로, 1월보다 0.5% 포인트 뛰었다. 온타리오 실업률도 0.3% 포인트 상승해 5.5%를 기록했다.
앨버타는 2월에 1만1,000명 주로 청소년층의 고용이 증가했지만, 전체 실업률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실업률 7.2% 를 기록했다.

밝지 않은 3월 고용 전망

한편 별도로 캐나다 고용 전망에 코로나19(COVID-19)로 먹구름이 낀 상태다. 2월까지 코로나19의 고용 관련 영향력은 미미했으나, 전세계의 환자가 늘어나 위기감이 커진 3월 고용 전망은 밝지 않다.
특히 캐나다 주가는 3월 들어 상당한 폭의 등락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 주식 지수는 9일 개장 15분 만에 8%, 약 1,600포인트가 하락해 1987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유가가 WTI 원유 기준 17% 가까이 하락해 배럴 당 U$34.29로, 지난 주말 보다 U$6.99 내리면서, 자원 관련 주식 중심인 캐나다 증시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3월 중에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되면 고용 수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란 전망이 은행권 분석가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더글라스 포터 몬트리올은행(BMO) 수석 경제분석가는 “2월 실업 수치는 코로나19 상황이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2월 수치에서 고용 증가 추세는 전반적으로 캐나다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추진력은 갖고 있다는 점은 보여줬다”라고 진단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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