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매닝 , 캐나다 입국 영구 금지 화제

첼시 매닝
첼시 매닝. 사진=wikipedia.org

미국인 첼시 매닝(Chelsea Manning 1987년생)씨가 캐나다 입국을 영구 금지당했다고 밝혀 화제다.

매닝씨의 성전환전 이름은 브래들리 매닝(Bradley Manning)이다. 매닝씨는 2009년 10월 미국 육군 소속 정보 분석병으로 이라크 파견 근무 당시, 미국 국방비 전산망에 올라와 있는 기밀 자료를 위키리크스(wikileaks)에 제공했다. 매닝씨가 제공한 자료에는 미군 아파치 헬리콥터 이라크 민간인 학살 영상 등이 담겨 있었다.

이후 2010년 5월 기밀 누설 혐의로 체포돼, 2013년 2월 군사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2013년 8월 군사법원은 간첩법 등을 적용해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 매닝씨는 선고를 받은 직후 자신의 성 정체성은 여성이라고 주장했으며, 법정에서 현재 이름으로 개명과 호르몬 치료 허가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 임기 끝 직전인 2017년 1월 매닝씨의 형량을 7년으로 감형해, 이후 4개월 만에 매닝씨는 출소했다.

9월 25일 매닝씨는 트위터에 캐나다 입국이 “영구적으로 금지(Permanently banned)” 당했다는 내용과 캐나다 이민부 명의로된 사진을 남겨 캐나다인 사이에 화제가 됐다. 사진의 서류를 보면 이민법 36조 1항(B)를 적용해 “캐나다 국외 심각한 범죄 전과에 기초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류에 나타난 심각한 범죄 기준은 “만약 같은 죄를 캐나다 국내에 지었다면, 최고 형량을 기준으로 최소 금고 10년형 이상을 받을 수있는 죄”이다.이 기준은 외국인에게 적용되며,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원주민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 이 서류에는 매닝씨가 퀘벡주로 입국하려 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Joy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