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블레어

유학생∙외국인 근로자 캐나다 입국 허용 예고

빌 블레어 캐나다 공공안전 장관은 18일 유효한 유학 비자나 근로허가 소지자에 대해 캐나다 입국을 향후 허용할 방침이라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다만 입국 허용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블레어 장관은 “유효한 유학 비자나 근로허가 소지자는, 14일간 반드시 자가 격리 및 관찰을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캐나다 입국을 향후 허용할 방침이다”라며 “단 코로나19(COVID-19) 증세를 보일 경우 비자가 있더라도 입국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19일 현재는 유학생이나 근로허가 소지자가 캐나다 국외에서 입국할 수 없다.

캐나다는 18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가동하고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및 직계가족, 미국인과 제 3국 항공기 환승객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현 시점에는 입국을 허용해도 연고가 없는 유학생∙외국인 근로자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거나,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에 관한 서비스가 상당히 제약이 많은 상태다. 캐나다 항공사 대부분은 국내선 운행 중단 또는 감편 계획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발표했다.

이 가운데 봄철 작물 파종과 일부 수확을 앞둔 캐나다 농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인력 없이는 수확이 불가능하다며 캐나다 정부에 빠른 입국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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