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특별한 팬데믹 부동산 시장이 계속해서 판매 기록을, 9개월 연속으로 경신했고, 5월에는 거의 기록적인 수준의 신규 매물도 발생했다 ”라고 2021년 5월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FVREB는 부동산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2021년 5월 총 2,951건을 매매했다. 2020년 5월보다 267% 늘었지만, 한 달 전보다는 2% 감소했다.
연간 비교에서 매매가 크게 증가한데 대해 협회는 지난해에는 락다운 상태였다는 점을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올해 5월 매매 건수는 해당 월 신기록으로, 이전 기록은 2016년 의 2,911건이었다.
래리 앤더슨 FVREB 회장은 “수요는 변치 않았고, 공급이 달라졌다” 라면서 “지난 3개월 동안, 구매자들은 프레이저밸리에서 40% 증가한 매물을 볼 수 있었고, 이런 증가를 토대로 약간의 통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앤더슨 회장은 “더 많은 선택의 폭이 생겨서, 다수 오퍼에 대한 저항감, 구매자의 오퍼 조정이나 심지어 기다리는 상황이 관찰되고 있다”라면서 “균형 장세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공급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년 5월 FVREB가 접수한 새 매물은 3,926건으로, 2018년 이후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매물은 2020년 5월보다는 78% 늘어난 수치지만 한 달 전인 4월보다는 22% 줄었다.
총매물은 5,868건으로 올해 4월보다 3%, 지난해 5월보다 9% 적은 수치다.
발데브 길 FVREB 최고경영자(CEO)는 “BC주정부의 리스타트 계획에 맞춰 현재 부동산 중개사들은 온라인 또는 개별 예약제 쇼잉 등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수 주 내에 해제를 기대하지만 아직까지는 팬데믹 관련 규제가 완화되지 않아, 부동산 관련 규정을 지켜야 한다”라고 부동산 중개사 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프레이저밸리에서 매물 등록 후 매매에 걸린 평균 기간은, 단독주택이 14일 타운홈이 12일, 아파트가 20일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프레이저밸리: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1년 5월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32만3,300달러로 1년 전보다 33.6%, 4월 보다 2.3% 각각 상승.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48만8,500달러로 1년 전보다 12.6%, 4월 보다 2% 각각 상승.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67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0.7%, 4월보다 2.7% 각각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