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0일 (월요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 86% 연어 개체 감소 우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이 경험하고 있는 환경 관련 사안 중에 야생 연어 개체 감소가 가장 큰 우려의 대상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인사이츠웨스트는 퍼시픽 샐먼 파운데이션 의뢰로 시행한 설문 결과, 86%가 연어 개체 감소를, 이어 82%가 멸종 위기종과 위험에 처한 생태계를 주요 우려 대상으로 지적했다. 기후변화(76%)나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75%)에 비해 더 많은 주민이 개체 감소와 멸종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연어 개체수 감소는 최근 정치적 쟁점이 된 벌목이 자연과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72%)보다도 더 많은 BC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BC주민 81%는 연어 개체수 감소가 위험 수준 또는 상당한 수준이란 점을 인지하고 있다. 연어 개체수가 문제없다고 보는 비율은 5%에 불과하고, 8%는 이 사안을 잘 모르고 있다.

가두리 양식장의 대서양 연어 비판 대상

연어 개체수 감소 원인으로는 무려 13가지가 지적됐는데, 오픈넷 펜스(Open-net pens)로 불리는 가두리 양식장이 가장 다수인 24%에게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이어 기후 변화와 남획도 각각 18%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생긴 질병이나 바닷니가 야생 연어에게 옮는 문제는 환경 단체의 주요 비판 대상이다. 또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항생제와 화학물질 살포 역시 해양 오염을 일으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태평양 지역에서 외래종인 대서양 연어 양식을 하는 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가두리 양식장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2025년까지 캐나다 태평양 해상의 가두리 양식장은 생태계와는 격리된 육상의 수조에 넣고 기르는 순환여과식(closed containment pens)으로 전환해야 한다. 인사이츠웨스트는 연방정부의 이런 결정에 BC주민 다수인 75%가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6월 14일부터 22일 사이 BC주민 2,06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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