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들도 취업하고 싶은 '가족 친화' 기업들

캐나다인 사이에서 ‘가족 친화(Family-Friendly)’는 상당히 중요한 기업 문화다.
삶과 일의 균형을 고민하는 캐나다인 사이에서 가족 친화 기업 순위는 바꿔 표현하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다.
미디어코프 캐나다는 ‘캐나다 가족 친화적인 기업’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명단으로 올해로 19번째다.

가족친화에 양육 뿐만 아니라 부양도 더해져

리처드 예리마 캐나다 최고 100대 고용주 프로젝트 편집 관리자는 “사회가 생각하는 ‘가족 친화 고용주’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젊은 가족에 중점을 둔 기업 위주였다면, 오늘날은 많은 캐나다인이 노령화하는 부모를 돕고, 가족은 늦게 꾸리게 되면서, 발전적인 고용주는 삶의 모든 측면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륭 선임 편집자도 “가족 친화라는 용어는 좀 더 포용성을 가지게 됐다”라며 “여러 형태의 가족을 수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족 친화 기업은?

2020년에 선정된 토론토 시청은 출산과 육아 휴가를 연장해, 산모는 봉급의 75%를 받으며 최장 78주간 출산과 육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캐나다에서 출산과 육아 휴가로는 최고 대우다.
회계 및 기업 관리 법인 KPMG는 새로 부모가 될 직원에게 지원금을 최고 C$2만을 준다. 산모에게는 17주간 봉급 전액을 지원하는 출산 휴가를 준다. 또한 내부 직원 네트워크를 통해 자녀의 신체∙감정∙행동 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피델리티 캐나다는 체외수정(IVF) 지원금 최고 C$1만5,000을 포함해 새로운 가정을 꾸미는 직원을 지원한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SFU)는 직장 내 육아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업무 유연성을 제공해 직원이 개인과 전문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유연 업무제로는 원격 출근, 무급 휴무제, 주당 35시간 근무제 등이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세일스포스는 최근 출산과 육아 지원을 늘렸다. 클라우드 기반 CRM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입양 지원금으로 최대 C$1만을 지원한다.
BC공공행정청(BC Public Service)은 출산한 이들에게 1년간 유급 출산 휴가와 직장 내 육아 시설을 제공한다. 더 나이 든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대학 장학금을 주고 있다.
세인트존스의 베라핀사는 금융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새로 출산한 여성과 배우자 남성, 그리고 입양 부모에게 52주간 봉급의 75%를 받을 수 있는 출산 휴가를 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2020년 가족 친화 고용주

  • Bank of Canada (캐나다 은행)
  • BASF Canada Inc.
  • BC Public Service (BC 공공서비스청)
  • Bell Canada
  • British Columbia 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 BCI
  • Canada Energy Regulator
  • Desjardins Group / Mouvement Desjardins
  •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 Fidelity Canada
  • Hospital for Sick Children, The
  • ISM Canada
  • KPMG LLP
  • Salesforce
  • Simon Fraser University
  • Stryker Canada ULC
  • Toronto, City of
  • Toyota Motor Manufacturing Canada Inc. / TMMC
  • Université de Montréal
  • University of Toronto
  • Verafin Inc.

참고 Canada’s Top 100 Employers: 캐나다 가족친화 기업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