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 내년 월세 최대 4% 인상 허용
올해 이어 가파른 상승폭…세입자 부담 덜어준다는 공약은 어디로? 내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집주인은 월세 들어 사는 사람에게 올해보다 최대 4% 월세를 올려받을 수 있다. 올해 3.7% 인상 이후 또다시 가파른 인상 폭이다. 앞서 2014~16년 사이에는 2%대 인상이 이뤄졌다. 연 중 월세 인상 제한은 소비자 물가상승률+2%포인트로 관계부처가 기계적으로 계산해 정한다. 그러나 새로 집권한 BC신민당(BC NDP)은 세입자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월세 상승 제한폭이 늘어나 세입자의 눈총을 받을 상황이다. BC주정부 산하에는 주거임대청(The Residential Tenancy Branch)이란 기관이 매년 다음 해 월세 인상 제한선을 발표한다. 21일 발표한 올해 인상 기준은 4%다. 해..
비공개 글상자
2017. 8. 26.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