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이 장난감, 캐나다 회사가 만든다

가끔은 의외의 제품을 캐나다 회사에서 만든다.
에차스케치(Etch A Sketch)는 토론토에 본사를 둔 스핀 마스터(Spin Master)사가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나이 든 사람에게도 에차스케치는 추억의 장난감이다. 처음 출시는 1960년 7월에 나와 당시 60만 개가 판매돼 히트 상품이 됐다.
이 장난감의 발명은 프랑스인 앙드레 카세인으로 ‘매직 스크린’이란 이름으로 1959년에 처음 만들었다. 미국 오하이오 아트사가 처음 이제품을 인수해 만들기 시작했다.
2016년에 스핀 마스터사가 인수하면서 캐나다 제품이 됐다.
에차스케치 안에 은회색 빛 가루는 알루미늄이다.
표면에 붙은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를 스타일러스가 움직이면서 눌러주면 어두운 색 선이 나타나는 원리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감성의 제품

아날로그 제품을 디지털화 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반응을 받지 못했다.
오하이오 아트는 1987년에 도트 방식 디지털 스크린 위에 그리는 에차 스케치를 내놓았지만, 가격과 성능 면에서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디지털은 충분히 따라잡지 못했다.
오하이오 아트는 93년에는 아날로그 형식이지만, 선에 6가지 색이 랜덤하게 보이는 에차스케치 컬러를 출시해 현재도 해당 제품은 계속 판매 중이다.

발매 60주년 맞이해 특별 디자인 제품 출시

스핀 매스터는 14일 에차스케치 발매 60주년을 맞이해 특별 디자인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특별 디자인은 모노폴리, NASA(미항공우주국), 루빅스 큐브, 마블 시리즈의 대가 스탠 리 디자인으로 3월부터 7월 사이 각각 기간을 두고 출시한다.
한편 8월에는 일반적으로 사각형만 그리기 쉬운 에차스케치를 개량해, 원을 쉽게 그릴 수 있게 만든 에차스케치 레볼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스핀마스터사 주식 시세: 토론토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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