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코로나19 확진 8명으로 늘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내 여덟번째 코로나19(COVID-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9일 주정부가 발표했다.
여덟번째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최근 이란, 테헤란을 다녀왔다고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장관과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가 29일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여덟번째 환자는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 산하 지역에 머무르고 있다. 보건청은 해당 여성과 가깝게 접촉한 이들에게 연락해 증세를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앞서 코로나19 감염자로 발표된 7명 중 완치 대상자가 3명이 추가돼 총 4명이 회복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택에서 격리 중으로, 공공보건팀의 간호를 받는 상태라고 주정부는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2월 27일까지 BC 내에서는 1,012명을 대상으로 총 1,425건의 샘플을 채집해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이뤄졌다.
당국은 “현재 코로나19의 BC 주내 확산 가능성은 낮은 상태를 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의 확산을 막고 지연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유행병(pandemic)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당국은 여행 전에 캐나다 정부의 경고 사항을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한국에 대해 캐나다 외무부는 2단계 요주의 경고 상태다. 대구와 청도에 대해서는 3단계에 준하는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이란 방문 확진자가 나오면서 29일 연방정부는 이란에 대해서는 3단계 불필요한 여행 자제로 경고를 격상했다.
중국은 3단계 불필요한 여행 자제 대상이며, 후베이성에 대해서는 4단계에 준하는 모든 여행 금지 권고 중이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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