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닙 크릭 산불

BC주 산불 비상사태 21일부터 발효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산불 비상사태를 20일 선포하고, 21일부터 발효했다.

주비상사태는 한 번 발령되면 14일간 유지되며, 필요에 따라 연장되거나 철회한다.

마이크 팬워스 BC주 공공안전부 장관은 20일 주 비상사태를 발표하면서 229건 산불이 진행 중이며, 5,724명을 대상으로 40건의 대피령이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3만2,067명을 대상으로 대피 준비를 요구하는 69건의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BC주에는 3,180명의 소방관과 진압 인력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는 1,080명 계약 인력과 135명의 타주 소방관을 포함한다. 연방정부와 다른 주에서 파견한 소방 인력이 향후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불 상황은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팬워스 장관은 “향후 며칠간 BC주 내륙 및 남동부에 바람이 불면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거로 예상된다”라면서 “비상사태 발효는 대규모 대피 가능성에 대비하고, 이재민을 수용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BC주 산불은 캠룹스와 오카나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1일 현재에도 피해 지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고 BC 와일드파이어 서비스(산불 방재청)가 밝혔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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