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요금 폭탄

"장거리 통화나 문자는 유료" 자녀에게 알려줘야

자녀에게 전화기를 주기 전에 장거리 통화와 문자는 때때로 ‘유료’라는 점을 일러줄 만한 사연이 CBC에 3월 31일 보도됐다.
CBC는 자신의 16세 아들이 쓴 장거리 통화료로 통신사 벨로부터 C$5,000 상당의 전화비를 청구받은 헤더 건-라브리씨 사연을 보도했다.
건-라브리씨 아들은 에드먼턴의 집에서 150km 떨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시로 전화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총 C$6,774 요금을 청구받았다.
건-라브리에씨는 초기에 벨에 연락해 C$521을 면제받고, 캐나다라디오텔레비전통신위원회(CRTC)에 관련 건 민원을 넣은 후 추가로 C$1,163 할인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잔액 C$5,090은 할부로 갚아나가고 있다.
건-라브리에씨는 CBC에 자신이 캐나다 전역 무료 통화 서비스에 가입한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벨이 11차례 요금 경고문자를 보냈지만, 이를 받은 아들은 엄마 청구서의 문제로, 엄마도 같은 메시지를 받았으리라고 생각하고 무시했다고.
가족 나눔 플랜에 주 가입자인 건-라브리에씨는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CBC는 유사 사례로, 14세 소녀가 미국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C$1,800 청구서를 받은 사연도 보도했다.
이런 요금 폭탄사건을 ‘빌 쇼크(Bill shock)’라고 하며 CRTC 민원 중 24%를 차지한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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