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백신, 미국 회사 1차 임상시험 성공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Moderna)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을 초기 임상 시험에서 45명에게 투여한 결과, 전원 항체가 형성됐다고 18일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닥터 스티븐 호지 모더나 대표는 “임상 시험은 추후 2차로 600명을 대상으로 곧 시행하고, 3차로 수천 명 단위로 7월에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추가 임상 시험 결과가 좋으면 내년 상반기에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실패 가능성 주의”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닥터 아이삭 보고츠, 토론토 종합병원 감염학 전문의는 “초기 임상 시험이 성공적이더라도, 일부는 시제품 개발에 실패할 수 있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캐나다 국내에만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법 개발과 관련해 임상 시험을 캐나다 보건부에 신청해 허가받은 업체나 연구소는 총 33곳에 달한다. 이중 상당수는 기존의 의약품이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는 연구다.

한편 미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존슨앤 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사노피 등 대형 회사와 노바백스나 이노비오 같은 작은 회사들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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