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역시 블랙, 하루 3잔까지만…

커피에 대해 북미 의사들이 하는 말

① “나 커피 중독이야”는 흔한 거짓말… 입버릇처럼 하는 말 “커피 없이 못 살아”, “나 커피 중독자야”. 그러나 과학적으로 시시콜콜 따져보면 카페인은 중독성이 없다고. 수십 년간 마신 커피를 끊으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얼마간 지나면 익숙해지는 이유다. 하루 적량은 원두커피 기준 236mL (8oz.) 3잔이다.

② 디캐프에도 카페인은 있다.… 디캐프(Decaf)혹은 한국식으로 ‘디카페’ 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을 줄 알았다면 오산, 스타벅스 디캐프 톨 크기에(236mL)는 15mg 카페인이 들어있다. 다른 상표도 마찬가지다. 사무실에서 흔하게 마시는 포거스(Folgers)나 맥스웰 하우스(Maxwell house) 미디엄로스트 디캐프를 우려내면 5~6mg 카페인이 들었다. 디캐프에는 일반 제품의 10~20% 정도 카페인이 있다.

③로스트, 진하기 정도에 카페인양이 많아질까?… 스타벅스를 기준으로 보면 쇼트 크기 다크로스트 브류커피에 카페인은 130mg, 같은 양의 미디엄로스트 브류 커피에는 155mg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다크 일수록 카페인이 적을까? 너무 빨리 결론 내리지 말자. 실제로는 어느 회사, 어느 제품이냐에 따라 카페인 함량 차이가 있을 뿐이다. 즉 다크가 미디엄보다 카페인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회사마다 카페인 함량을 공개하니 참고. 몸무게에 따라 하루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 제한도 다르다. [클릭~ 몸무게에 따른 카페인 한도 계산기]

④커피는 건강에 나쁠 수도 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커피는 좋지 않다. 평소 하루 3잔 이내로 제한하는 게 뼈 건강에 좋다고. 미국 골다공증 재단(NOF)은 커피가 위장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이런 위험 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지방 성분이 많은 우유 친 커피를 마시면, 커피 스테인이라고 부르는 치아 착색 현상도 막을 수 있고, 칼슘 보충도 되니 일거양득. 당연한 얘기지만 불면증 환자는 커피 끊어야 한다. 또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두통이 심하게 올 가능성도 더 크다고.

⑤커피는 건강에 좋을 수 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간 관련 질병, 통풍에 걸릴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한다. 단, 설탕이나 당분을 듬뿍 친다면 오히려 역효과이니. 역시 블랙. 3잔 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