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캐나다 Z세대의 특징: 공동체주의자

1996년부터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Z세대라고 칭한다. 캐나다에는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하는 700만명이 Z세대다.
이제 Z세대 중 연장자 그룹이 독립한 어른이 된 가운데, 이들이 가진 가치관은 공동체주의(Communialism)가 강한 거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레저사가 캐나다 국내 Z세대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분석한 결과다.

 베이비 부머X세대밀레니얼Z세대
생년(일부 중복)1945~1964년생1964~1980년생1981~1996년생1996~2010년생
인구 중 비율22% (900만명)19% (730만명)21% (800만명)18% (700만명)
공통 경험냉전경제 위기국제화기후 변화
가치관이상주의(관념론)실질주의(유물론)개인주의공동체주의
미디어텔레비전인터넷스마트폰소셜미디어

공동체주의란?

공동체주의란, 특정 정치∙사회∙문화∙종교적 가치관을 가진 공동체를 중시하는 사상을 말한다.

철자는 공산주의(Communism)와 비슷하지만 연관 관계가 거의 없다. 한국 일부에서는 공동체주의를 코뮌주의로 번역해 좌파 사상의 한 줄기로 해석하지만, 실체는 공산주의의 계급별 정치 단위인 ‘코뮌’과 별 상관이 없다. 즉 Z세대의 가치관이 ‘공동체주의’라는 건, 모두 좌파란 의미는 아니다.

중요한 가치를 가진 공동체를 구성하고, 여기에 각 개인들이 활동해 기여한다고 보는 사고방식이다. 여기서 공동체가 추구하는 가치는 특정 사회 활동(환경 보호 중시), 특정 정치(우파나 좌파), 특정 문화(K팝)가 될 수 있다.

즉 같은 개인 취향이나 지향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공동체가 있고, 이러한 공동체 연대로 사회를 움직여나가는 방식이다. 획일성은 굉장히 희박하며 타인에게 강요하지도 않는다. 매우 다양한 취향과 지향 공동체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속하게 된다. 이런 분위기에서 자란 이들에게 “사람은 이래야 한다”라는 화법은 굉장히 고리타분하고 때로는 강압적으로 들릴 수 있다.

공동체주의가 가져온 Z세대의 행동 양식

Z세대는 캐나다의 어느 세대보다 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예컨대 Z세대 81%는 가능한 모든 걸 재활용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기피(73%), 퇴비 만들기(55%), 차량 이용 자제(49%), 패스트 패션 기피(45%) 경향이 있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 염가에 판매하는 유행 의류를 말한다. 내구성이 약하거나, 유행을 타기 때문에 금방 버려진다.

환경 중시는 Z세대 식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육류 섭취 줄이기(45%)나 채식주의 선택(19%) 비율도 높은 편이다. 환경 관련 시위 참여 비율은 24%다.
한편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 기업을 이용하는 비율은 31%로 밀레니얼(23%)보다는 높은 편이다.

Z세대 63%는 공동체적 노력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되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 범지구적 현상에 변화의 희망을 품은 세대다.

Z세대의 공동 경험은 코로나19 팬데믹

Z세대의 공동 경험으로 가장 다수인 72%가 선택한 건 코로나19다. 코로나19는 Z세대의 정신건강과 미래 계획, 그리고 재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가 Z세대에 미친 영향 중 가장 다수가 선택한 건 정신건강(60%)이며, 이어 친구관계(50%), 신체건강(48%), 식습관(44%), 연애(31%) 등 다양하다.

코로나19에 이어 Z세대에 영향이 있는 사회현상은 BLM(Black Lives Matter)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로 4명 중 1명(25%)이 지목했다.

이들 사건은 캐나다 Z세대에게 평등과 포용이라는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이어 2001년의 9.11테러(20%), 교내 총격사건(18%), 미투 운동(12%) 등 미국 사회 현상에 캐나다 Z세대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소셜미디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

Z세대는 캐나다의 어느 세대보다 소셜미디어 이용도가 높다. 가장 다수가 매일 사용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70%)이다.
이어 유튜브(63%), 스냅챗(56%), 페이스북(46%), 페이스북 메신저(36%), 틱톡(33%) 순으로 매일 사용비율이 높다.
트위터(17%)나 레딧(14%), 핀터레스트(12%), 린킨(10%), 트위치(5%)는 상대적으로 매일 이용 비율이 낮다.

소셜미디어는 Z세대의 의식 형성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플루언서나 기업∙단체가 기용하는 엠배서더의 영향은 상당하다. 달리 표현하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잘 통하는 세대다. Z세대에게 소셜미디어는 별도 가상의 공간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이며 해당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 Z세대는 소셜미디어의 나쁜 점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 54%는 소셜미디어가 일하는데 방해된다고 밝혔고, 40%는 자긍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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