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달 통신비는 평균 C$223” CRTC집계

    캐나다 국내 통신 시장 상황을 보면, 일반 전화 가입자보다 모바일 전화 가입자가 더 많고, TV 수신 이용자보다 인터넷 사용자가 더 많다. 앞으로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한 가구당 월 통신비는 C$222.83이다. 통신비 내용을 보면 모바일 전화(C$92.0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TV 수신료(C$53.75), 인터넷 이용료(C$49.50), 일반 전화료(C$27.50) 순이다.

    모바일 전화기 일반화, 일반 전화기 급감

    CRTC(캐나다라디오텔레비전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18 커뮤니케이션 모니터링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 전체 가정 중 모바일 전화 가입자는 88%로, 일반 전화 가입 비율 67%를 이미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변화를 보면 2015~16년 사이 일반 전화 가입자는 7.1% 감소했고, 모바일은 2.1% 늘었다.
    캐나다 가정 인터넷 보급률은 87%로 2015년에 2016년 사이 0.6% 증가했다. 보급률이 점차 한계를 보이는 원인은 소촌에서는 여전히 고속 인터넷 가동이 안 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소촌 인터넷 공급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TV 수신자는 75%로 2015~16년 사이 3.9% 감소했다.

    문제는 비용, 모바일과 인터넷 요금 가파른 상승

    문제는 비용이다. 일반 전화기 비용은 2년 새 8.8% 내려 C$27.50으로 저렴하지만, 모바일은 같은 기간 8.8%가 오른 C$92.08이다. 인터넷 이용료도 2년 새 6.5% 올랐고, TV는 1.4% 내렸다. 이처럼 모바일과 인터넷 비용 증가는 가계 통신비 증가의 주원인이다.
    CRTC는 저소득층 통신비 부담이 지나치게 과하다고 지적했다. 연 소득 C$3만2,090이하 저소득층 가정의 통신비는 연간 C$1,681로 다른 소득 가정보다는 적지만, 해당 가계 소득의 8.6%나 차지하는 점이 문제다.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료 할인 기회를 찾는 캐나다인은 적지 않고, CRTC등 관계기관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여론도 높다. 한편 통신비는 30세 미만 젊은 층(월 C$203.92)이 65세 이상 나이든 층(월 C$182.33)보다 많이 쓰는데, 원인은 좀 더 속도가 빠르거나 용량이 큰 모바일 또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단 통신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는 40~54세로 월 C$ 257.75를 쓴다.|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