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캐나다 코로나19 ‘2차 파동’ 시작됐다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일 20만명을 넘었다.

캐나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기준 20만2,258명, 누적 사망자는 9,781명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국내 코로나19는 중부, 온타리오와 퀘벡 두 곳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두 주의 보건 당국은 2차 파동 상태에 대한 대응을 늘리고 있다.
온타리오 확진자는 6만5,896명,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9만4,429명이 확진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도 현재 2차 파동 상태라고 19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BC주 누적 확진자는 1만1,687명, 사망자는 3,053명이다. 지난 주말 3일 사이 확진자는 499명이 증가했다. 현재 활성 환자는 1,639명이다. 약 4,000명이 코로나19 노출 의심으로 격리상태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현재 우리는 멀었다고 보아왔던 겨울과 바이러스 확산 다음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다만 둘 다 초입에 있는 상황이고, 다음 진행 상황은 우리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닥터 헨리는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이제는 우리 지역사회에 숨어서 확산 중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닥터 헨리는 2차 파동 시작 단계로 아직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인 정신적 스트레스 커져

2차 파동과 관련해 일부 캐나다인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전보다 심해진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 레저는 캐나다 24%가 코로나19 팬더믹 초기인 3~4월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많다고 응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밝힌 이들에 대해 추가 설문 결과 “팬더믹이 언제 끝날지/ 얼마나 악화할지(17%)”를 놓고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격리/사회활동 불가/친지를 보기 어려운 상황”(16%), “가족의 건강과 안전 우려”(15%)가 코로나19 관련 주요 스트레스 증가 원인이다.

레저는 현재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는 캐나다인 비율은 27%로, 지난 3주 사이 이 비율은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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