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5일 (수요일)

캐나다 이민 자녀, 이민 온 나이대 따라 대학 재학률 차이 보여

부모와 함께 캐나다에 이민 온 자녀는 몇 살에 왔느냐에 따라 대학 재학 비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캐나다에서 대학 졸업장은 시간이 지나 경력이 쌓일수록 확실한 소득 차이를 만든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캐나다에 어린이로 입국한 이민자의 사회 경제적 성과” 보고서를 통해 부모와 함께 이민 와 2019년에 각각 20, 25, 30세가 된 그룹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나이는 모두 만을 기준으로 하며, 이들의 대학 재학 여부와 소득은 2019년도 세금보고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20세 이민 자녀 대학 재학률 높아

캐나다 전체 20세 인구 중 58.9%가 포스트 세컨더리에 다니고 있다. 포스트 세컨더리는 칼리지, 대학교, 대학원을 모두 포함한다.

이민 자녀의 대학 재학 비율은 어느 나이대에 이민 왔든지 캐나다 전체 20대 재학률보다는 높다.

다만 4세 이하 이민은 76.7%, 5~9세 이하는 71.4%, 10~14세 이하는 63.8%로 이민 온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대학 포스트세컨더리 재학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어린 나이에 이민 온 이들의 대학 재학률이 높은 원인은, 진학 준비와 공식 언어(영어와 불어)에 대한 습득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대학은 대부분 11∙12학년 내신과 자기소개서로 입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15세 또는 10학년부터는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통계청은 “나아가 이민 자녀의 대학 재학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라면서 특히 취업이나 사업 목적으로 이민 온 대부분은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을 받았고, 이들의 20세 자녀 역시 대학 재학률이 75.4%로 다른 그룹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가족 초청 이민 자녀는 60.7%가, 난민 자녀는 53.9%가 대학에 다녀 진학률이 낮다.

25세 이민 자녀도 포스트 세컨더리 재학률 높아

25세를 기준으로 할 때, 캐나다 평균은 26.6%가 포스트세컨더리에 재학 중이다.

2019년에 25세 이민 자녀의 대학∙대학원을 다니는 비율은 31~34%로, 이 나이대에서는 이민 온 나이대에 따른 차이가 사라진다.

30세의 경우도 캐나다 평균 포스트세컨더리 재학률은 11.1%인데, 이민 자녀는 13~13.2%로, 캐나다 평균보다 약간 높지만 역시 이민 온 나이대에 따른 차이가 없다.

고등 교육 통해 소득 역전 만들어

캐나다에서 대학 졸업장은 소득면에서 가치를 만들어낸다.

20세 이민 자녀의 중간 소득은 연 1만0,900달러로 캐나다 전체 20세의 1만2,900달러보다 적다.

그러나 이민 자녀 소득은 대부분 대학이나 칼리지 졸업 후, 캐나다의 사회초년생 기준으로 삼는 25세에 캐나다 평균을 추월한다.

25세 이민 자녀의 소득은 3만1,500달러로, 캐나다 전체 25세의 3만0,290달러보다 많아 소득 역전이 발생한다.
특히 부모가 취업∙사업 목적으로 이민 와서 자리 잡은 경우 25세 이민 자녀의 평균 소득은 3만3,700달러로, 전체 25세보다 11.3% 더 많이 번다.

단 부모가 가족 초청으로 온 25세 이민 자녀는 2만9,800달러, 난민 자녀는 2만7,000달러로 전체 기준보다 소득이 적다.

30세에는 더욱 차이가 벌어진다. 취업∙사업 목적 이민 부모의 30세 이민 자녀 연간 중간소득은 5만5,500달러로 전체 30세의 4만2,940달러보다 29.3%가 높다.

이 경우에도 난민 자녀 4만3,200달러, 초청 이민 자녀 4만1,000달러와 차이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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